마흔-153 그러니까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그치 그냥 의지가 없는거지

by Noname

영어시험이 토요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꼼수를 부리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일요일까지 빈둥거리며 하루 종일 겨우겨우 영어공부 1시간을 채우더니

월요일이 되니까 갑자기 마음이 산만해졌다.


그래서 writing이라도 해보겠다고 친구가 알려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틀째 writing 연습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긴 문장을 내가 쓸 수 있다는데에 만족스럽지만 챗GPT는 내게 4.5점을 가차없이 주고 있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거였다.


5:30에 일어나는데 출근을 8시에 한다고 해도 무려 2.5시간이 있다.


그런데도 그 시간을 길어야 1.5시간 밖엔 활용하지 않는다.


(기술사 공부할땐 오히려 집에서 공부도 안하고, 6:30에 일어나 곧바로 도서관에서 7시부터 공부를 했었다. 그때부터 해도 2시간은 확보가 되긴했으니까)



점심시간도 마찬가지 1년 전부터는 점심시간에 자는게 버릇이 되어서

충분히 잠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누워있다.


물론 이 시간들엔 명상을 하는 시간도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퇴근해서 역시 마찬가지.

18:40에 집에 도착하면 적어도 3.5시간은 확보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무려 7-8시간을 공부할 수 있는데 거드름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


그다지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지가 크지 않다.


그래도 잘하고 싶으니 적당히 즐기며 잘 해보자.


동양화의 미덕은 여백이다.



장기적으로 평생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


꾸준히 차근차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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