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퀘스트의 소중함
정신줄 놓지 않고, 나의 삶을 살 수 있는건
그동안 하나씩 하나씩 쌓여온 일일 퀘스트 덕분인 것 같다.
가끔 빼먹지만 아침에 일어나 감사일기를 쓰고,
진심으로 이제는 나의 삶에 나 자신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생이 이어짐에 감사하고,
내 자신에게 감사하고,
10분짜리 요가를 하며 3년 내내 듣는 멘트가 정겨워 좋아하고.
처음 시작할때 나는 뾱 소리와 마무리 인사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이 두개가 너무 좋다.
그러고보면 처음 시작할 때는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등근육으로 들어올리라기에 버둥거렸던 생각이 난다.
두 팔을 지지해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등근육으로 상체를 세우는게 뭔지도 알고, 심지어 거뜬하다.
안정감이란 이런 것에서 오는 걸까.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뭘 하지 않아도
영어공부와 운동이라는 할게 있다.
그러다보니 누굴 찾기보다는 혼자서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오늘은 친구들이 8월 말에 에버랜드를 가자고 했다.
이런 커다랗고 신나는 이벤트들이 징검다리처럼 있고, 그 사이를 이렇게
소소하고 소중한 나의 일상으로 채운다.
그리하여 삶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