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141 사과하고 싶었다

그건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일테니

by Noname

사과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과할 수는 없었다.


어차피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일테니


이제와서



그 언젠가 조금더 성숙해지고

조금더 마음이 커지고,


무엇보다


너도 나도 서로를 버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때는 어쩌면

또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서로를 보고 웃어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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