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133 진짜로 일어날지 몰라 기적

희망을 잃지 말고

by Noname

일본 영화 중에 '진짜로 일어날지 몰라 기적'이라는 영화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라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류의 영화를 꽤나 좋아했다.


어떤 기적이 일어나서 생이 내 바짓가랑이를 잡아줬으면 좋겠다.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데,


일기를 써가며 매번 신나게 혼자 투정을 부리는거다.


133일 남았네.


자네, 준비는 되어 있는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저는 그 무엇도 아니게 될 겁니다.



내가 가진 꿈들은 다 무엇이었고,

내가 했던 생각들은 다 무엇이었으며,


내가 미워했던건 무슨 의미가 있고,

내가 좋아했던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의미를 찾아보고려한다는 건, 되려 의미가 없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렇다면 꽤나 잘 살고 있는게 아닐까


후회스러웠던 어떤 긴 기간들이

그저 그렇게 맹목적이었다면 그런 대로 또 제대로 잘 살아낸게 아닐까


기적이 있다한들, 그래서 그게 또 무슨 의미가 될까.



작가의 이전글마흔-134 당신의 익게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