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 입장이라니ㅠ
지난 수요일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화요일에 운동을 마친 21시에 방문 하겠다고 미리 전화로 문의를 남겨둔 후, 가서 결제를 하고 바로 수요일 아침 레슨을 예약했더랬다.
골프대를 잡아 본 적도 없는 나는, 그러고보니 골프 용어도 모르는 상태로 레슨을 받았다.
선생님께서 힘이 좋으시네요. 하시길래 헬스를 한 나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가 하고 뿌듯했다.
알고보니 7번 아이언으로 최대비거리가 153이 나오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마치 화투를 처음 배운날 돈을 따듯, 그냥 그런 우연의 일치라 그 뒤로 80m로 넘겨 본 적이 없다.
어쨌거나 골프연습이 매력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연습포즈와 친 골의 횟수, 퍼펙트/나이스샷 횟수가 나와 바로 어제의 실적과 즉각 비교
- 오늘에야 제대로 홈페이지 가입하고 어플로 볼 수 있게 됐지만
2. 아직은 혼자서 구석에서 조용히 집중할 수 있다.
3. 공을 잘 쳤을때의 그 손맛(사람은 칠 수 없으니)
이소룡 선생님의 말씀인 천번의 발차기를 떠올리며 수요일 이후 매일 100개 이상을 치려고 하고 있다.
골프 시작 동기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이다. 연초에 골프장이 개업했을때 등록하려다가 말았는데 이제라도 해서 다행…
1. 9월 호주 여행에서 엘리나 엘리엇과 골프치기
2. 조기술사님도 지난 주말에 만났을때 불과 이틀전부터 시작하셨다고 하셨고,
3. 사회생활
며칠전 오랜만에 13년전 회사 사수였던 언님을 만났다.
“우리 상아 옛날에 우리랑 같이 어울려 다니고 놀았는데, 이제 살려고 골프도 배우고~.”라는 말에
“맞아요. 진짜 먹고살려면 쳐야해요. 사람을 칠 순 없잖아요.”
상당히 재미를 느끼고 있다.
아직 골세포라서요 ㅎㅎㅎ
골세포는 너무 존재하는 단어라서
골린이로 정정
넷플릭스에서 라이징임팩크라는 골프애니를 보고 있다. 어린이가 하루에 700번 스윙 연습을 하다니!!!
아침에 쳤지만 헬스하고 나서 한번 더 가려고 했더니
하루 1회 입장 제한이 있었다.
방에서 동작연습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는 아닌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