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시인
그때가 언제였더라
박노해 시인께서 몸 담고 계신 나눔문화에 후원을 시작했던게,
아마 13년 정도 된 것 같가. 그 이상이려나
당시엔 10년 후원 회원 분들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보니 나 역시 10년 회원이 되었고, 이젠 그것도 넘었다.
박노해 시인의 말씀들이 나를 일으켜세웠던 때가 있었다.
나는 늘 어딘가에 빠져있는 느낌이다.
그땐 그랬다. 그중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늘 어딘가에 붙여놓고 보고 있다.
그러다 엊그제 문득
단순하려면 단단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하려면 나를 믿어야한다.
나를 믿으면 단순할 수 있다.
걱정이나 염려나 불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아하려면 나를 사랑해야한다.
어느 때이건 나를 반짝이도록 늘 세심하게 갈고 닦아야한다.
나를 좀더 믿어보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