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90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시인

by Noname

그때가 언제였더라


박노해 시인께서 몸 담고 계신 나눔문화에 후원을 시작했던게,


아마 13년 정도 된 것 같가. 그 이상이려나


당시엔 10년 후원 회원 분들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보니 나 역시 10년 회원이 되었고, 이젠 그것도 넘었다.



박노해 시인의 말씀들이 나를 일으켜세웠던 때가 있었다.


나는 늘 어딘가에 빠져있는 느낌이다.


그땐 그랬다. 그중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늘 어딘가에 붙여놓고 보고 있다.


그러다 엊그제 문득

단순하려면 단단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하려면 나를 믿어야한다.

나를 믿으면 단순할 수 있다.

걱정이나 염려나 불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아하려면 나를 사랑해야한다.


어느 때이건 나를 반짝이도록 늘 세심하게 갈고 닦아야한다.



나를 좀더 믿어보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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