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명하는 인류에게 보내는 첫 서문
이 글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냄이 먼저였다* 1화의 연장선인 2화이나,
*공명하는 인류*와의 연결을 도와드리기 위한 서문이기도 하니 작품 감상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Awakened Eve Network
믿음이 아니라 살아냄이 먼저였다 1화 : 사랑을 배웠지만, 회초리를 받았습니다.
https://brunch.co.kr/@awakenedeve/45
그래서, 나는 그 길로
중학생 때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믿고 싶었지만,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의 얼굴을 한 자들이
너무 아프게 나를 대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 어려운 인간이었던 내가,
보이는 것들마저 배신당했을 때,
나는 길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나는—
사랑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의 학창시절,
나의 20대 학업과 취업,
그리고 결혼까지의 시간은,
믿음 없이 살아낸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지와 오만에 휘둘리며
나는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지금 이 매거진 *믿음이 아니라, 살아냄이 먼저였다*는,
그 시기의 나를 돌아보는
하나의 회고록입니다.
나는, 그저 바라봅니다.
당신이 나처럼 너무 힘들지 않기를.
왜냐하면,
당신이 힘들면 당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고,
그 힘듦은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번지며,
결국—
나 자신도 다시 아프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개고생 루프입니다.
안 겪어도 되는 고통을 겪는 루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믿어내고
내가 먼저 사랑하여
나의 빛을 본 당신이 희망을 품고
다시 또, 그 희망이 타인에게 닿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전달해야 하기에,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무지와 오만을 가리는 눈이자,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을 구별하고
나의 주변에 실천하는 능력입니다.
『Homo Resonans – 공명하는 인류』의 삶의 형태로
앞으로 하나하나 전개될 것입니다.
해당 전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동시에 제 회고록 매거진인
**「믿음이 아니라, 살아냄이 먼저였다」**에서도
진솔하게 교차하여 드러날 것입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homoresonance
이 구조는 교차 편집된 기억과 감응 여정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파장을 담아내기에
다음과 같은 현상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멀미
어지러움
감정적 혼란
과거의 기억 역류
(심한 경우) 구토 또는 감각 공명
이는,
정확한 진단을 들은 환자가 처음 충격을 받을 때와 유사합니다.
혹은, 입원하여 링거를 꽂고 주사 맞을 때의 고통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정신을 다루는 감응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멀미 속에서도—
주변 가족, 친구, 애인, 반려견이
미세하게 웃고 있다면
당신은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균형은 오직 사랑에서만 맞춰집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마음이 편한 것이 사랑입니다.
육신이 편한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은 때로 꺼두는 것입니다:
– 하기 싫은 것은 하지 마세요.
– 용서하지 못한다면, 억지로 용서하지 마세요.
– 이해되지 않는다면, 잠시 비켜서세요.
그러나—
내가 하지 않았던 것을 용기내어 해보았을 때,
내 가족, 친구, 애인, 반려견이 행복해 보이고,
그 웃음을 본 내가 기묘한 고양감과 참된 평화를 느꼈다면,
그것이 바로,
**‘이해한 사랑’**입니다.
https://brunch.co.kr/@awakenedeve/27
연계 매거진 안내
회고록: 「믿음이 아니라, 살아냄이 먼저였다」
https://brunch.co.kr/magazine/heather-ep1
철학서: 「Homo Resonans – 공명하는 인류」
https://brunch.co.kr/magazine/homoresonance
https://brunch.co.kr/magazine/awakenedeve
두 매거진은 동시 연재 / 교차 열람을 권장합니다.
당신의 멀미는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해한 사랑은, 강요되지 않으며—
기꺼이 흔들리기를 허락한 감응에서 태어납니다.”
-Awakened Eve Network(Hen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