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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월 Nov 22. 2018

우린 모두 샤먼이에요

지나고 보니 참 뜨거운 여름이었다. 매년 여름방학때는 해외 다양한 과정의 학습투어를 떠났었는데 올 여름은 두문분출했다. 지나보니 이유가 있었다. 방학맞아 잠시 귀국하신 유니온 신학대학의 현경 교수님을 일주일 사이 두번이 뵙는 행운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현교수님의 이웃사촌이신 춤 테라피의 대가 류분순 순천향대 교수님의 자택에서 함께한 소박하면서도 달컴한 와인과 아름다운 저녁노을. 짧은 한번의 만남으로도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몸의 진동으로 느꼈다. 게다가 싼티박 선생님이 퀘벡에서 귀국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파이브리듬’ 웍샵에서 예상치 못한 운명같은 반가운 조우.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나눈 영성의 대화의 백미는... 스피리추얼 타로...


“이미 필요한 건 차고 넘쳤다. 충분하다 생각하는 기대를 훌쩍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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