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전체의 여행은 궁극적으로는 이 순간에 내딛는 발걸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이 한 걸음만이 존재하며, 이 한 걸음이 가장 중요하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무엇을 만나는지는 이 한 걸음의 성질에 달려있다. 미래가 당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당신의 지금 의식 상태에 달려있다.
자신의 행복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이 책은 말한다.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지각 속에 어느 정도의 현존, 고요, 깨어있는 주의력이 있으면, 모든 존재, 즉 모든 생명 형태 속에 있는 신성한 생명의 본질, 의식, 또는 영을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본질과 하나임을 알아보고, 그럼으로써 그것을 자신으로서 사랑하게 된다.
형상이 내면에 존재하는 영을 덜 가리는 예외들이 있다. 갓난아기, 강아지, 새끼고양이, 새끼 양 등 새로 태어난 생명 형태들이다. 이들은 부서지기 쉽고, 섬세하며, 아직 물질성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지 않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순진함, 사랑스러움, 아름다움이 아직 그들을 통해 빛나고 있다.
- 에크하르트 톨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중
맑고 고요한 눈으로 세상의 모든 생명에 깃들어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만나고 사랑하는 것.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