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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어른입니다. 내 마음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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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캐릭터
폭싹 속았수다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가 될 듯한 '폭싹 속았수다'를 재밌게 보고 있다. 이 작품에 다양한 엄마들의 모습이 나온다. 슬프게도 주인공의 엄마이자 대표 엄마 캐릭터 격인 엄혜란 배우의 엄마는 나의 엄마가 아니다. 내 엄마는 이름만 불러도 눈물부터 나는, 항상 내편이고 쉴 곳이 되어주는 그런 엄마가 아니다. 다들 그녀만 등장하면 그렇게 울었다는데 나는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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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친킨무 젖은 계란밥
아이들에게 계란밥을 해주었다. 겸손한 메뉴지만 조금은 정성 들인 척, 성의 있는 척하고 싶어서 나름 예쁘게 꾸며서 작은 접시에 담아주었다. 안 먹는 건 알았지만 혹시 몰라서, 장식도 할 겸 마침 있던 치킨 무도 함께 올렸다. 그런데... 첫째는 괜찮았다. 물론 먹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둘째가 이의를 제기했다, 친킨무를 치우라고. 알겠어 알겠어~ 하고 달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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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3. 2025
대물림
모두가 알다시피, 불행은 대물림된다. 그리고 행복도 대물림된다. 물려받은 행복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들에게도 육아는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시작점이 다르다. 육아 자산이 부족한 나는 물려받은 불행을 내 선에서 끊어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런 스스로가 기특하고, 그렇게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지긴 하지만, 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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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1. 2024
영화 조커
스포 있습니다.
무서운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음 깊은 곳에서 눈물이 타오르는 영화였다. 주인공 아서는 어머니를 아기처럼 소중하게 돌보며 산다. 그런데 그 엄마는 사실 아서의 학대를 방관한 가해자였다. 어른이 된 아서는 그 사실을 문서로 보기 전까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회에서 철저히 무시당한 채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망상으로 달래며 살아간다.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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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4
초등학교 입학
우리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어쩌면 세계 사교육 1번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대치동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이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해서 다양하게 피할 방법을 강구해 왔는데 결과가 이렇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는 아직까진 싫다는 말 한마디 없이 씩씩하게 다녀주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기 전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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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3
부모가 줄 수 있는 위로와 용기
부모님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던 적이 있다. 나의 부모님이니,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니 그래 주실 거다 믿고 말을 꺼내보았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설마도 아니고 그 이상을 보여주어 나를 땅 밑으로 가라앉히셨다. 매번 그랬다. 그들의 주 메시지는 '넌 왜 그것밖에 안 되냐.' '난 니가 마음에 안들어' 인 것 같다. 왜 나의 부모님은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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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4. 2022
사실은 두려운 엄마의 마음
2층 버스가 타고 싶다고 한참 전부터 노래를 불러온 첫째 아이와 이층 버스 투어를 다녀왔다. 이게 말이 쉽지, 반나절이 꼬박 걸리는 근교 대중교통 투어다. 이 번이 네 번째인데, 버스 노선들을 꿰뚷고 있지 않은 데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아, 한 손은 아이 손을 잡고 한 손은 스마트폰을 붙들고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오늘도 그렇게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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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3. 2022
강아지똥
눈물 둑 붕괴
'강아지똥'이라는 유명한 동화가 있다. 이게 요즘 내 눈물샘을 고장 내어 시도 때도 없이 누수를 일으킨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울고, 혼자 떠올리면서도 운다. 그러다 얼마 전 우리 첫째 다니는 유치원에서 부모 모임을 했는데, 원장 선생님께서 환영과 맞이함의 의미로 하필 강아지똥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제목만 들어도 불안이 몰려오더니 주책맞게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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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2
나는 왜 같은 실수를 두 번 하는가
호구의 삶
누군가에게 선의를 베풀고 그만큼의 인정을 받는다면 그건 호구가 아니다. 최선을 다 했지만 미움받는 것.. 그게 호구다. 나는 호구의 삶을 살아왔다. 아주 오래전부터 쭈욱. 어린아이 때 받은 미움이 어찌 내 탓이겠냐만, 커서도 이러면 나도 문제가 있는 거다. 연애를 할 때도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쓸게까지 내어주다 만신창이가 되어 빠져나오곤 했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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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1. 2022
발도르프
유아기의 학습
나는 대치동에 산다. 그러다 보니 교육열 투철하신 부모님들을 정말 많이 접한다. 본격적인 학습이 4살부터 시작된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부터 간담이 서늘했지만, 영어유치원이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디 하나라도 들어가기 위한 부모님들의 치열함은 살벌하기까지 하다. 반면 내가 보내고 있는 발도르프 놀이학교에는 점점 원아수가 줄고 있다. 답답하고 안타깝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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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22
비싼 심리학 수업
심적으로 극렬히 힘든 시기를 겪었다. 부모님과 다시 펜션 사업을 개시하게 되었고, 옆집에 새언니가 이사를 왔다. 두 가지 큰 변화가 거의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자신도 있었지만, 당면한 현실은 준비한 마음보다 훨씬 더 강하고 날카로웠다. 육아, 살림, 일, 공부로 나 자신을 돌볼 새도 없는데 그 모든 걸 해치고 나가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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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2
힘든 시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아주 가끔 이런 시기가 있다. 유독 힘든 시기 말이다. 3년 3개월 전쯤, 시우가 한 달 내내 열감기와 심한 구내염을 앓았고, 동시에 나는 곧 5살이 될 아이가 다닐 유치원을 물색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했다. 그 모든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나니 병이 찾아왔다. 이전에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지독한 감기였다. 기침 콧물쯤이야 괜찮지만, 눈이 빠질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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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9. 2022
크리스마스 카드
빛나는 아이 시우야 엄마는 너의 선함을 너의 따듯함을 너의 영리함을 너의 활기참을 존경해 너의 호기심을 너의 상상을 너의 꿈을 너의 웃음을 응원해 그리고 너의 모든 게 감사해 너의 모든 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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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1
영혼까지 탈탈 털린 세 시간
아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
돌쟁이 둘째가 2주째 콧물을 흘리고 무른 변을 밤낮으로 보던 어느 날이었다. 아프다고 하기엔 콧물이 심하지 않았고 완전한 설사도 아니었고, 아이 컨디션도 좋았다. 항생제도 먹였으나 차도가 없었고 어린이집에 안 가면 나아지려나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리하여 어린이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에 들렀다가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으로 채비를 하고 나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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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21
편하게 육아하는 법
육아 5년 차 노하우 대공개!
치열하게 보낸 5년의 경험으로 몸소 터득한 육아 노하우를 공유한다. 5년 전, 남들 다 하는 거 왜 못할까 싶어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고 곁에서 가르쳐 준 엄마도 언니도 친한 친구도 없었다. 더군다나 나에게 온 아이는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다. 그래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경험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후배 부모님들께서는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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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5. 2021
스우파 언니들
멋있으면 언니
요즘 화보계가 신이 났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댄서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모델들이 따라올 수 없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배우들이 따라올 수 없는 강한 눈빛, 무엇을 걸쳐도 다 소화하는 끼와 표현력, 백인백색의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라인 등! 장점이 너무 많은 그녀들의 등장으로 잡지 사진들이 갑자기 살아 움직일 듯하다. 댄서들은 몸만 잘 쓰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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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21
엄마의 존재감
부모가 된 후, 특히 엄마가 된 후 "나를 잃었다" "내가 없어진 것 같다"는 우울감을 토로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각종 매체에서도 '부모가 된 후 달라진 것들', '이상과 현실' 리스트를 나열하여 공감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리고 싶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사랑으로 충만하다. 그리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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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2021
자식 자랑
육아와 살림이 힘에 부칠 때, 이따금 여러 도우미님들의 도움을 받곤 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그분들과 금방 친해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 생겼다. 바로 자식 자랑을 실컷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드리고 열심히 맞장구치며 들어드리는 거다. 효과는 100%다. 자식 자랑하면 우리 엄마도 빼놓을 수 없는데, 처음 본 사람에게도 맥락 없이 아들 자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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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1
올림픽 스타
올림픽이 너무 재밌다. 정확히는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한 예능들이 재밌다. 실제 경기 생중계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원체 승부욕 없는 성격 탓인지 스포츠의 쪼는 맛을 견디지 못해서 그렇다. 그래서 얌체같이 이긴 경기만 하이라이트로 보았고, SNS에 퍼지는 선수들의 면면을 곁눈질로 보있다. 그러다 가랑비에 옷 젖듯 그들의 매력에 스며들었고, 어느새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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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9. 2021
경험한 것만 말할 수 있다.
곧 있으면 불혹인데, 아직도 세상을 알려면 멀었다보다. 이제야 깨달은 게 또 있으니 말이다. 사람은 아무런 근본 없이 말을 지어내지 못한다. 경험한 것만 말할 수 있다. 단지 주어만 바꾸거나 앞뒤 순서를 살짝 바꿔서 말이다. 어떤 상황이든 거짓말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비난하고 싶은데 그럴 거리가 없어서 뭐라도 지어냈다면,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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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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