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할 때가 있다. 할 수도 있지. 사람이니깐.
문제는 그 타이밍이나 등등이 안 맞을 때.
그러니깐 그 정도의 무게감은 아니었는데
나중에 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내 명치를 훅- 가격하고 있을 때.
당황스럽고 종종 억울하다.
그래도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니잖아!라고 외치고 싶다.
그래도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바뀐 건
그래도 저래도 다 내 책임이라는 자각(?)이다.
단순히 기계적이고 예의적 감정 발동이 아니라
찬찬히 돌아보면, '실수'라는 건
결국 핑계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면
그냥. 그건 잘못이라는. 그런 자각.
이해를 바라는 마음보다 실수를 줄이는 노력이 훨씬 수월하다.
이런 걸 배우느라 나이를 먹어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