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을 한참 걷다 보면
의외로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다른 고민 없이
그저 다음 행선지만 신경 쓰다 보니
마음속에 있는 다른 고민들이
끼어들 자리가 없어진다.
사실 대부분의 고민은
어떤 거리를 유지하냐에 따라
그 세기가 달라진다.
불필요하게 가깝게 둔
그런 고민이 오늘은 또 얼마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