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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임상 Nov 26. 2023

#61 걸음

#1

새 글 쓰기가 왜 이리 힘든지.


#2

11월이 무섭게 지나간다. 올 한 해도 금세 지나갈 모양인가 보다.


#3

작년 보단 나았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한 해였지만.

아. 정말 힘든 한 해였다.


#4

힘드니깐 글 쓰기가 버겁더라.

힘듦이 문자로 존재화 되는 게 버겁더라.


#5

그래도 나아지고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걷다 보니 나아지고 있다.


#6

감사함으로

하루를 또 보낸다.

잊지 말고 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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