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나를 향한 가장 정직한 수업

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과정만 있다

by 딘글맛집

스탠드업 코미디에는 ‘오픈 마이크’라는 무대가 있다.

누구나 올라와 미완의 개그, 실패할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들을 시험대에서 선보인다.

관객의 반응을 몸으로 느끼며 개선해 나가는 시간이다.

이 실패의 무대는 결코 부끄러운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날카롭게 배우고 성장하는, 진짜 시작점이다.

그곳에서는 실패가 곧 출발점이고, 피드백은 곧 성장의 촉매가 된다.

그리고 이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영업 현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영업을 하면서 수많은 고객과 마주하고, 수없이 말을 건네고, 그만큼 수많은 ‘실수’를 해왔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공을 향한 필수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피드백과 교육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결국 가장 큰 깨달음은

내가 직접 부딪히고, 실패하고, 깨져보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이렇게 해라”라고 말해줘도, 내가 그 말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흘러가 버린다.

스스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떤 피드백도 오래 남지 않는다.



나는 어릴 때부터 누구에게 기대는 것보다 스스로 방법을 찾는 성격으로 자라왔다.

그래서 영업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무식하게 혼자만의 방식으로 고집하는 건 아니다.

나는 배우고, 참고하고, 실행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긴 실수는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한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명확히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도 미련 없이 깔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잘 안 되면 빠르게 수정하고, 끝까지 해봤다는 확신이 있을 때는 과감히 접을 줄도 안다.



나는 ‘실수를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실수를 만들어가며 발전하는 사람이다.

고객 응대, 말의 흐름, 타이밍, 표현 방식 등은 책이나 강의로 완성되지 않는다.

수십 번의 시행착오 속에서만 나에게 맞는 정답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나는 ‘Fail Better’, 즉 더 잘 실패하는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안에만 진짜 나의 성장 포인트가 숨어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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