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23.11.21. 화 kimbieber 김비버
푸르른 아침이 얇게 잠재우는 새벽에
잔잔히 내 등을 다독이며 너는 내려온다.
아, 내가 사랑하던 너의 기억들이-
느지막이 힘 없이 내려온 눈방울을
찬찬히 기다리며 손을 내민다.
아, 우리의 사랑하던 온기들을-
고요한 겨울밤은 두툼하게 밀려왔다가
바닥을 찬히 쓸어 너를 데려간다.
조용히 눈을 감았다가 무겁게 뜬다.
새벽이 누나.
작고 의미있는 일들에 대한 저의 기록입니다. 매일 써내려가는 글은 저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저의 노래가 됩니다. #김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