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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Aug 12. 2020

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건물주가 되었다.

자아 독립은 경제적 독립이 전제조건

재테크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요즘,

‘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건물주가 되었다’를 읽었다.


최근 나는 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졌을까?

말 그대로 내가 돈에 관심이 많아진 것일까?

내가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해 준, 이 책의 값진 표현들을 적어본다.

[나는 2천만원으로 시작해 20억 건물주가 되었다 _ 김동철 지음 _ 메이트 북스 출판사]


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막연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

이 책은 나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연찮게 접한 한 권의 책이 내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다. 책 속의 부자아빠가 한 말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훌륭한 정부가 관리하는 교양 있는 사회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게 되어 있다. 물론 이론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만,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지가 야기한 두려움과 욕심 때문이란다.  만약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친다면 돈은 늘어나고 가격은 떨어질 거다.

 그렇다고 학교는 그저 사람들에게 돈을 위해 일하라고만 가르치지, 돈의 힘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아.

 너희는 돈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돈이 너희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2) 임차인

 물론 건축 당시에 발견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생겼지만 빠른 조치를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신경을 썼다. 나에게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명심하자. 내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도 임차인이 없으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서로가 행복한 임대인과 임차인이 되는 첫걸음은 각자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3) 내일이 기다려지는 건물주의 삶

 건물주가 되고서  가장 좋은 점은 시간의 자유를 얻었다는 것이다. 출근시간에 쫓겨 만원 지하철에 짐짝 던져지듯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 회의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 나의 스케줄을 내가 정해 효율적으로 움직이면 된다.

  또한 건물주가 되고서 좋은 점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의 삶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 특히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비 및 운영비가 충당이 안되면 상당한 심적 부담감을 느낀다. 이런 부담감이 없어지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건물주가 되고서 더욱이 좋은 점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출근하면서 퇴근을 기다리고, 일요일 저녁이면 없던 우울증까지 온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며 사는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건물주로서 가장 행복한 점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하는 일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내가 세계 여행 중 일 대도,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주는 건물이 있다. 그러하기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면서 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오늘이 알차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자. 건물주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자. 나의 꿈을 위해, 내 가족의 꿈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자. 건물주가 되어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4) 월급날이 점점 더 많아지도록 투자하라

 고용 전문 웹사이트 ‘커리어 빌더(Career Builde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정규직의 약 78%가 매달 ‘가계부 적자’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연봉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중 약 10%가 넘는 사람들도 같은 걱정을 한다고 한다. 적은 월급만이 가계부 적자의 원인은 아니었던 것이다.

 가계부 적자의 원인은 월급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돈 관리’에 있다. 직장인들에게 모든 기준은 월급이다. ‘월급날’과 ‘월급날을 제외한 나머지 날’로 구분 지어 생활한다. 그렇게 소중한 월급이 회사 사정으로 지급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퇴직하게 되는 순간,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월급을 받는다고 상상해보자.  매주 주말을 기다리는 것처럼 월급을 기다린다. 월급을 받고 주말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일주일을 기다리기가 어려우면 일주일에 2번씩 월급을 받아보자. 상상만으로도 너무 기쁜 일이다. 월급 이외의 월급은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일해  나에게 다가온다.


5) 고정관념을 탈출하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트려야 한다. 내 집 하나 장만해 평생을 대출원금과 이자를 내면서 아파트 한 채 가진 것에 만족할 것인가? 지금 아파트가 있다면 과감하게 결정해야 한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현금 흐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회사가 나를 원하지 않는 때가 와도 눈물 글썽이면서 한탄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GM 직원들은 평생 회사를 위해 일했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나의  회사가  나를 끝까지 책임져줄 것이라 환상에 빠져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지금 준비하고 당장 움직여라. 부동산을 소유하고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야 한다.

 월급을 받고 있는 동안 준비해야 늦지 않는다. 아파트 한 채를 깔고 앉아 오르고 내리는 아파트 가격에 일희일비하는 일반 대중이 될 것인가? 아니면 내 건물에서 꼬박꼬박 나오는 월세 수익으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갈 것인가? 선택은 오직 여러분의 몫이다.


<책장을 덮으며>

매월 25일.

내 급여일이다.


내가 생각해 본 급여명세서 항목은 이렇다.

급여의 50%는 기본적으로 내가 해야 하는 업무를  한 것에 대한 대가다.

30%는 원래 내가 추가적으로 한 일에 대한 보상이다.

나머지 20%는 업무와 무관한 ‘감정 노동’에 대한 대가이다.

감정노동은 내 영혼을 갉아먹는다.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이,

‘유투버’와 ‘건물주’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나도 열심히 일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내 생활을 지켜줄 부동산이다.


소위 잘 나가는 회사를 다닌다.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다.

급여도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잘 나온다.

그런데 그 속에서 항상 고용의 불안을 느낀다.


정확하게 표현해 보자면,

고용의 불안이 아닌,

실업상태가 되었을 때의 불안감이 맞을 것이다.


요즘 많이 힘들었다.

일을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쉴 수가 없다.

급여 외의 고정적인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의 주장에 큰 공감이 간다.


자주적인 삶을 위해서,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자아실현은 건물주가 된 뒤에 생각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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