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복수 대신 용서와 사랑을

김지훈 작가님의 첫 번째 작품.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가 1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10년 전에 쓰인 그대로 출간되었지만,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는 글이 가득했다.

그 중 나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들을 적어본다.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_김지훈 저, 진심의 꽃 한송이 출판사]

1)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세상이 지치고 힘들 때

용기를 잃지 마요

이 말을 가슴에 새겨둬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몰려와도 괜찮아요

죽을 만큼 힘들어도 괜찮아요

모두, 모두 지나갈 테니...

2) 뿌린 대로 거둬요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을 용서해요

용서하면서 용서를 받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그를 비난하지 마요. 또 미워하지 마요

그가 저지른 잘못 또한 그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테니까요

혹시 알아요?

그가 사랑이 모자라서 그러고 있었는지

용서를 뿌리면 용서를 거두고

사랑을 뿌리면 사랑을 거둘 테니까요

3) 사랑은 하나 되는 것

사랑한다면서

상대방을 아프게 만드는 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내 욕심과 기대를 사랑하는 거예요

4) 상처 받지 마요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봐요

눈이 부셔 쳐다보지도 못할 만큼 빛나고 있는

저 태양에도 가끔은 구름이 끼는 걸요

너무나도 완벽하고 아름다운

우리를 누군가 나무란다고 해서

우리는 작아지지 않아요

다만, 우리의 마음이 작아질 뿐

그러니 상처 받지 말고 미워하지도 마요

그저 작아진 마음에 용서를 빌어주세요

5) 화낼 일도 없잖아요

누구보다 겸손하면

화낼 일도 없잖아요

겸손한 사람은

허리를 굽혀 아래를 섬기기에

위를 볼 시간이 없으니까요

6) 복수하지 마요

복수는 무언가를 이길 힘이 없어요

단지, 상처만을 더 크게 만들 뿐

하지만 누군가가 미울 때 용서하고 사랑하면

그 누군가는 당신에게 포용될 거예요

그게 진정한 승리인 걸요

만약 당신이 복수를 시도했다면

그리고 그 복수가 성공적이라면

그 상대는 그만큼 상처 받았을 거예요

복수는 끝이 없으니까요

어느 한쪽이 용서하고 사랑하기 전까지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미워할 테니까요

그러니 당신이 먼저 용서하고 사랑해요

7) 고마워 사랑해

물에게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했을 때

물 결정조차도 그토록 아름답게 변하는데

우리 스스로에게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아름다워질까요?

8) 한 번쯤은 아래를

겸손한 이들은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않아요

그저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나눌 뿐이에요

그러니 위를 볼 시간이 없어요

항상 아래를 보며 헌신하니까요

행복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바라보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그것에 감사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것이니까요

9) 결과보단 과정이

아주 적은 돈 또는 명예 같은 물질적인 것을 위해

당신의 고결함을, 성숙할 기회를 상실하지 마요

인생이라는 큰 과정은

그런 작은 과정들 하나하나가 모인 결과이니까요

10) 이기게 해 줘요

지금 서로의 의견이 달라 논쟁하고 있다면

상대방이 이기게 해 줘요

지는 게 이기는 거잖아요. 그러니 승리를 양보해요

작아짐으로써 커지는 걸요. 한 번만 작아져봐요

11) 지금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지쳐 힘들어한다면

지금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지쳐 힘들어한다면

응원해 주세요.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세요

마음을 가득 담아서요

가장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용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 크게, 더 높게 만들려는 시도예요

12) 자유로운 가난

풍족함 속에서도 가난할 수 있고

가난 속에서도 풍족할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나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떠나요

13) 승리한다면

만약 우리가 승리한다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 전에

먼저 패배의 아픔을 나눠요

우리가 이긴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기 전에

우리가 이긴 것에 미안해하며 슬퍼해봐요

그러니 기뻐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슬픔을 토닥여줘요

14) 진정한 사랑

사람과 사람은 소통하고 이해하며

성숙해야 하는데

대개는 통제하고 지배하게 돼요

자신의 방식대로 남을 바꾸어 가려고 말이에요

하지만 그래선 절대로 성숙할 수 없어요

완벽한 관계가 될 수도 없어요

그러니 정말 사랑한다면

나를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을 바라봐주고 배려해요

15)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의 힘을 아세요?

모든 싸움의 고통 속에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면 싸움을 끝낼 수 있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 작은 네 글자의 위력이

우리의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할 거예요

<책장을 덮으며>

주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이간질과 모함으로 사람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졌을 때,

김지훈 작가님의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를 다시 읽어보았다.

너무나 억울한 나머지,

상대방을 미워하고,

어떻게 복수할지를 고민하던 나에게

용서와 사랑, 그리고 이해와 겸손, 마지막으로 포용까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지나간 시간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고

다가올 시간은 따뜻하게 포용해 줄 수 있는 내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