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인사 Dec 22. 2020

경청하면 되묻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존중

2021년을 앞두고 회사 일이 많다.


특히 내가 속한 조직은

기존에 없던 것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새로운 일을 만들다 보니,

일정한 기준이 없다.

서로 간의 주장만 무성할 뿐이다.


잦은 회의를 통해

또 다른 꼰대들을 만나고 있다.


꼰대는 이미 답을 정해 놨다.

회의는 어느새 정신교육의 장으로 변한다.

가끔은 욕설도 들을 수 있다.


상대방에게 도무지 이야기할 순서는 물론, 반응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이런 종류의 실수는 스스로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상대방을 계몽과 설득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지음. 21세기 북스 출판사-


꼰대는 듣지 않는다. 내 말만 한다.

투덜이는 속으로만 말한다.

멘토는 듣고 난 뒤에 질문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솔선수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