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눈길이 가게 되어 읽게 된 책.
‘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를 읽었다.
하루의 무거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문구들을 적어본다.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을 기억하지만
그 사람이 세상에 없을 때는 가장 많이 나눈 사람을 기억합니다.
훗날, 위대한 사람은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나눈 사람인 듯합니다.
“사장님, 커피가 아직도 따뜻하네요. 보통 커피는 십 분이 지나면 식던데, 이 커피는 아직도 따뜻해요. 무슨 비법이라도 있어요?”
“비법은 무슨... 그런 거 없어요. 컵에 미리 따뜻한 물 한 번 받아서 데운 뒤, 커피를 넣은 것뿐이에요.”
나는 사장님의 작은 배려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월요일 아침을 매우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금요일 저녁을 아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불행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1등만 하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고3 시절에는 대학만 가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총각 시절에는 결혼만 하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직장인 시절에는 승진만 하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하나의 조건이 이뤄지면 행복할 듯했는데,
다른 조건이 나타나 행복을 가렸습니다.
행복은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행복할 것 같은 삶을 살기보다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택의 기준이 남에게 있으면 불행하고,
선택의 기준이 나에게 있으면 행복합니다.
남의 행복으로 살지 말고,
내 행복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자라면
부모가 되어서 자기 아이에게 도움을 줍니다.
대학교 때
선배로부터 밥을 얻어먹어본 사람이
선배가 되었을 때 밥을 사줍니다.
도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됩니다.
누군가를 도울 때 못 받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미리 받았습니다.
도움은 부메랑처럼 다른 이를 돌고 돌아 다시 내게 옵니다.
이를 ‘도움 보전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다른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바둑에서 집이 크면 이깁니다.
인생에서 집이 크면 이기는 줄 알고
죽어라 집 평수만 넓힙니다.
인생에서 넓혀야 하는 것은
집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크기입니다.
월요병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타나는 병입니다.
월요병은 일요일 저녁에 가장 증상이 심합니다.
월요일, 회사에 출근하면 월요병은 사라집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잔소리는 듣는 사람이 기분 나빠지는 말이고
조언은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말입니다.
잔소리는 말하는 사람이 먼저 못 참고 하는 말이고
조언은 듣는 사람이 요청해서 하는 말입니다.
잔소리는 여러 번 반복되는 말이고
조언은 한 번만 하는 말입니다.
지금은 힘듭니다.
하지만 힘들다는 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뜻 입니다.
나를 돌아보면
그 시절의 힘듦이 나를 여기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지금 힘듦을 견디고 있다면
그 고난이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가히 걱정의 시대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미래의 일에 대한 앞선 두려움으로
우리는 주어진 현재에 집중하지 못한다.
저자의 말처럼 행복은 내 마음먹기 나름이다.
남들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시선으로 현재를 즐기자.
그것이 ‘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