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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Aug 17. 2021

나는 시간 부자가 되기로 했다

재테크만큼 중요한 올바른 안목을 갖는 방법

파이어족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손재혁 작가’님의 ‘나는 시간 부자가 되기로 했다’에서 발견한 공감되는 표현들을 적어본다.


[나는 시간 부자가 되기로 했다 _ 손재혁 지음 _ BOOKK 출판사]


1) 나는 시간 부자가 되기로 했다.

“그렇게 열심히 돈을 모으는 이유가 뭐야?”

“돈 열심히 모아서 시간 바꿔 먹으려고.”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돈을 모으는 이유를 물을 때마다 나는 시간을 얻기 위해 돈을 모은다고 답했다. 어쩔 수 없이 사는 삶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말이다.


2) 내가 생각하는 노후 대책

 내가 생각하는 노후 대책은 일정 금액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지식을 쌓는 것이다. 탈무드는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고 말한다. 세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쌓은 경제적 지식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3) 지출의 중요성

 당신의 심장은 뛰고 있나요? 우리의 심장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 돌아갈 때까지 쉼 없이 움직인다. 심장이 뛰는 것과 같이. 우리는 한 평생. 지출을. 한다. 당신이 무엇을 위해 돈을 쓰든 그것은 당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심장의 중요성은 인지하면서 지출의 중요성은 인지하지 못한다. 당신은 20대 중후반부터 길어야 30년인 급여 소득에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평생을 같이 할 지출에 주목할 것인가?


4) 시간을 얻을 수 있는 소비

 어느 날 아내가 가스 건조기를 사고 싶다고 얘기를 꺼내며 비싸서 사야 될지 고민이라고 했다. 나는 가스 건조기의 용도를 듣고 고민하지 말고 사라고 했다. 가스 건조기를 사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5) 적성에 맞는 직업

 명견만리에서 한 패널이 자녀의. 진로가 고민되어 미래의 유망 직업에 대해 질문했을 때 성태윤 교수는 미래의 유망 직업보다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상은 갈수록 과공급의 시대로 변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한 직업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누구보다도 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그 직업이 그에게 유망 직업일 것이다.


6)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예언할 수는 없다

나의 목표는 재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행복해져야 한다. 중간에 잠시라도 감당 못할 RISK로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예언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미래에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7)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착각한다.

 어느 수요일, 한 자선가가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노숙자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일주일 뒤, 다시 한번 동일한 행사가 열렸고, 모여드는 노숙자의 수는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노숙자들은 매주 수요일에 자선가의 집에 가면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7년이 지난 어느 수요일, 무료 점심 제공 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노숙자들은 실망했다. 한 주가 지난 수요일, 이번에도 무료 점심은 제공되지 않았다.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노숙자들의 불평은 늘어만 갔고, 한 달이 지나자 결국 자선가의 집을 훼손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처럼 사람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을 권리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8) 후회가 적게 남는 선택을 하는 방법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나머지는 모두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은 언제나 고민되기 마련이다. 항상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장 후회가 적게 남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에 대한 정답은 어떤 선택이든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나 또한 실패한 투자 경험이 많이 있다. 그중에 가장 후회가 되고 아쉬움이 남는 투자는 친구 말 듣고 매수했던 주식,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의 꼬임에 넘어가 계획 없이 사게 된 아파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잘 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을 한다. 내가 감당해야 할 내 인생.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꼭 내가 주체가 되어 결정하자.


9) 행복한 미래를 개척하는 방법

 우리가 재테크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보다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전망해 보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이다. 버스 안내원, 필름 장사, 우산 수선공 등 20년 전의 많은 직업들이 현재는 사라지고 있다. 20년 후에는 또 다른 직업이 생겨날 것이며 지금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다. 앞만 보고 열심히 나아간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만이 행복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10) 나의 실력을 올려주는 상대

 바둑에서 가장 나의 실력을 끌어올려주는 상대는 두 점 위의 상수라고 한다. (* 실력 차이가 있는 사람끼리 바둑을 둘 때 하수가 바둑돌 몇 개를 미리 놓고 시작한다.) 엄청난 고수와 맞붙으면 고수의 수를 이해하기도 어려우며 너무 큰 실력 차이로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두 점 위의 상수와 붙으면 ‘조금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되어 더 집중하게 된다.


[책장을 덮으며]

모두가 부자를 꿈꾼다.

재테크에 열광한다.

모두가 수익률을 보고 있을 때,

저자는 다른 측면으로 접근한다.


저자는 미래의 시대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 수익률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지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파이어족’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가 지름길을 찾고 있다.

하지만 그 지름길은 위험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라면,

길을 잘 못 들을 수도 있다.

길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빠르지만 위험한 길일 수도 있다.


저자는 지름길을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침반을 들고 목적지에 맞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다.

맞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나침반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지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는 체력도 있어야 한다.


모두가 빠른 지름길만을 찾고 있을 때,

지름길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의 길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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