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의 꿈을 이루기 위한, EXIT!
Youtube를 통해 알게 된, '송사무장(송희창) 님'.
나이트클럽 밴드로 일하기 시작하며, 지금의 부를 일구어 낸 송사무장님의 원동력을 알고 싶어, 송사무장 님의 책 'EXIT'를 읽어보았다.
경제적 조기은퇴(FIRE)를 꿈꾸는 나에게,
경제적 자유(EXIT) 개념까지 심어준 송사무장님의 인사이트를 적어본다.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꿈을 갖지만 정작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드물다.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일 때는 자유롭게 꿈을 그리지만, 성인이 되면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오히려 그 꿈이 이뤄지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렇게 근본적인 이유도 모른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이를 합리화하기 위함인지 사람들은 '운명', '팔자'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아이고, 내 팔자야~'라는말 역시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운명'이나 '팔자'라는 말을 절대 쓰지 않는다. 나 역시 가난부터 시작했지만 살아오면서 저런 말을 내뱉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런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나는 가난에 머물러 있지 않고 내 인생을 바꿀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과 의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현실에 굴복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평범한 삶을 살게 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그리는 사람은 성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는 실제 나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자신은 지금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질문을 한번 던져보고 싶다.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당신의 삶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쉽게도 아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열심히만 산다고 삶이 바뀌진 않는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경험하지 않았는가. 가까운 주변만 돌아봐도 30년 혹은 40년 이상을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았지만 예전 그대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것만이 정답이라 여기며 살지만 부자들은 그렇지 않다.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부자의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공부부터 해야 한다. 열심히 사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 우선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법을 익힌 후에 그 방법대로 실행해 나가야만 지금의 삶을 바꾸고 경제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돈도 돈이지만, 내가 무엇보다 원했던 삶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이었다.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지 않은가? 당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이든지 간에 충분한 돈도 있어야겠지만, 그전에 그 모든 것을 누릴 시간이 필요하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돈을 쓸 시간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갈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 이 두 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즉, 진정한 부자란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사람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야기할 테지만,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부자의 삶으로 가는 길은 생각을 전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부자로 가는 첫 단계인 경제적 자유의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고, 그리고 나서 자신의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매월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이 구축되고, 이 시스템에서 매달 지급되는 돈이 직장에서 받는 급여보다 많아지는 순간, 경제적 자유의 단계로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부자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에 더 많은 것을 갖게 된 것이다. 결코 운이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누구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동경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고,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면 부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부자의 패턴을 배우고 그것이 몸에 배게 하라. 그러다 보면 삶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부를 축적해갈 수 있을 테니까.
부자처럼 행동하라는 것은 소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사고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욜로족은 부자의 생각이 아닌 부자의 삶을 흉내 낼 뿐이다. 그것도 겉으로 드러나는 단면의 삶만을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앞에서 내가 그렇게 강조하고 강조한 '부자의 삶'이란 '노동을 하지 않고'도 여유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삶이다. 그러나 욜로족의 삶은 끊임없이 노동을 해야 하고 소비가 본인의 수입을 뛰어넘는, 그저 사치스러운 삶일 뿐이다. '부자처럼 행동하라'는 것은 돈이 없어도 부자처럼 소비하라는 말이 아니고,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욜로족의 삶을 택하는 것일까? 현재의 가치를 더 중요시해서? 글쎄다. 나는 그들이 미래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내 눈에 그들은, 돈은 없지만 부자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로밖에는 안 보인다.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진정한 의미는 '한 번뿐인 인생, 아까워하지 말고 맘껏 소비하며 지금을 즐겨라!'가 아니다. 욜로는 문장 그대로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약자일 뿐이며, 이 문장을 보며 느끼는 바는 모두가 다를 것이다. 바로 그렇게 각자가 느끼는 바가 욜로의 진정한 의미이다.
나에게 YOLO란 '인생은 한 번뿐이니 진정한 행복을 찾아라'였고, '진정한 행복'은 '평생' 욜로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누구나가 꿈꾸는 평생 욜로의 삶을 사는 방법이 있다. 정말 간단하다. 부자가 되면 된다. 자신이 일하지 않더라도 매월 급여만큼 또는 급여 이상의 돈이 나올 수 있는 시스템만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 시스템을 세팅할 때까지만 남들보다 좀 더 열심히 살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현금흐름 세팅이 완료되면 그 이후로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는 삶을 살 수 있다.
돈의 노예는 대체 누구인가?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하는 사람을 흔히 '돈의 노예'라고 표현한다. 아무리 연봉이 높은 대기업에 다니든 노후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든 전문직에 종사하든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만 한다면 그 역시 돈의 노예이다. 연봉의 높고 낮음으로 신분이 나뉘는 게 아니다. 자신의 노동력이 투입되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생활하고 있다면 돈의 노예이고, 반면 노동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돈의 주인인 것이다.
기획자가 보는 눈과 기술자가 보는 눈은 확연하게 다르다. 어떤 사업을 준비할 때 기술자가 오랜 기간 공들여 요리 기술 한 가지를 배우는 동안 기획자는 소비자와 수요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비자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인테리어를 선호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상가 입지, 마케팅, 직원 관리 방법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그 후 숙련된 기술자를 고용하는 것, 이것이 기획자의 마인드이다.
이처럼 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더라도 그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정말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신규 사업에 관해 트렌드나 소비자의 만족도를 분석해보고 괜찮겠다고 판단되면 나는 그 분야의 전문 기술자를 고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기획자의 사고를 갖게 되면 본인이 기술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어떤 분야에서든 도전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기획자는 자신이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아무리 항상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 할지라도 판매할 수 있는 최대의 양은 정해져 있다. 내가 얼핏 계산을 해보니 아무리 장사가 잘되어도 매월 5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한계였다. 그래서 이분들은 오랜 기간 잘되는 장사를 했어도 부자가 아니다. 이렇게 좋은 실력과 기술을 가졌지만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사업이 아닌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만약 노부부가 칼국수 판매에 사업적으로 접근했다면, 육체노동은 훨씬 덜하면서도 더 큰 수익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본인은 본사를 설립하여 조리법을 여러 체인점에 전수해주고 점포를 점차 확대해가면서 그곳에 재료 및 양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본인이 직접 조리하지 않더라도 10곳, 20곳 이상에서 동일한 맛을 내는 칼국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점포 1곳이 아니라 10곳, 20곳 이상의 점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추가로 취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졌다 할지라도 사업 머리를 써야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 늘 밝은 모습을 유지해라.
모든 관계의 시작은 첫인상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각자만의 첫인상이 있는데, 어떤 이를 보면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반면, 어떤 이를 보면 당장이라도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는 돈의 많고 적음이나 행색이 아닌, 그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 때문이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거만하거나 자주 인상을 쓰는 사람이라면 돈은 있을지 모르나 그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반면, 가진 것이 없더라도 밝은 이에게는 오히려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좋은 인맥을 쌓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밝게 만드는 것이다. 성공은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늘 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사소한 다툼에 목소리를 키우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폭력은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목소리가 커지고 화를 제어할 수 없다면 그는 하수다. 화를 내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많다. 폭력과 욕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항상 겸손하고 남을 무시하지 말아라.
항상 겸손하고 남을 무시하지 말아라. 상대가 누구이든 존중해야 한다. 누구든 자신보다 잘하는 부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배우려고 노력해야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다른 사람도 당신을 귀히 여길 것이다.
나는 프로를 이렇게 정의한다. 어떤 일을 하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며,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중요시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습관처럼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이 3가지를 기준으로 그가 프로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나는 경제적 조기은퇴를 꿈꾼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나만의 일을 하고 싶다.
FIRE라는 결과만 목표로 삼고 있는 나에게,
송사무장님의 EXIT라는 개념은 새로운 안목을 제시해 주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의지대로 일하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나의 영혼을 팔아,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일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송사무장님의 EXIT 개념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해 있다.
부자는 '시간과 자본'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주체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나의 목표가, 회피적인 성향이었다면,
송사무장님의 안목은 능동적인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송사무장님께서 알려주신,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작은 걸음부터 나아가는 내가 되고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