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는 답정너

내가 항상 맞을 수는 없다.

by 책인사

이전 글에 이어..

(+꼰대에서 소통의 아이콘이 되다)




"책인사님. 그렇게 하면 안돼요. 구시대적인 방식이에요. 지금부터는 이렇게 하세요."

새로 온 조직장 B님은 항상 본인이 옳다고 주장하셨다.

B님의 상위 조직장, 심지어 대표이사도 틀렸다고 말했다. (그의 별명은 ‘모두까기 인형’이었다.)

본인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모두가 자신의 말대로만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B님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냈던 나는 다행스럽게도(?) 그 조직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기존의 팀을 떠나 새로운 조직으로 왔다.

곰을 피하면 호랑이를 만난다고 했던가?

새로운 조직에는 더욱 강력한 조직장이 있었다.

엄청난 파이팅에 수많은 중간관리자가 퇴직했다.

회사는 매년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주요 직책자들은 계속 회사를 떠났다.

강력한 조직장은 떠나간 사람들이 무능력, 무기력자였다고 말을 한다.

조용히 탈출을 준비하고 있던 나로서는 가슴이 서늘해지는 이야기였다.




나는 지시보다는 질문을, 강요보다는 확인을 한다.

"언제까지 해주세요." 보다는 "언제까지 가능한가요?"라고 묻는다.

"무조건 되게 하세요." 보다는 "제약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라고 말한다.

"보고해 주세요."라고 하지 않고,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한다.


우리 모두는 항상 틀릴 수 있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고, 잘 못한 선택을 하게 된다.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꼰대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답을 정해 놓고 말하지 말고(=답정너),

함께 답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꼰대는 자신만의 세상 속에 사는 사람이다.

꼰대가 아닌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방법을 경청해 주는 사람이다.

이전 05화꼰대에서 소통의 아이콘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