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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Jan 17. 2023

연봉 1억을 받으면 행복할까요?

연봉은 행복의 수치가 아닙니다.

대리 4년 차 때, 직장을 옮겼습니다.

전 직장은 같은 직급은 동일 연봉을 적용받는 회사였습니다.

대리 1년 차나 대리 4년 차나 같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리 4년 차 때 이직을 하면서,

적어도 과장 1년 차 연봉을 받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받은 금액은 정확하게 전 직장 대리 4년 차 연봉이었습니다.


처음 2~3년은 연봉에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 처음으로 승진을 하고, 연봉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이제 저는 억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직원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OO회사 채용공고 보셨어요? 연봉 1억을 준다면 모를까? 아니면 갈 이유가 없어요. “


많은 샐러리맨들의 꿈이 억대 연봉이라고 합니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억대 연봉자는 2021년 기준으로 112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 억대 연봉자들은 모두 행복할까요?

억대 연봉자들은 모두 성공한 사람들일까요?

연봉 1억이 되는 순간부터 갑자기 행복해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급여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조직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더욱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억대 연봉자는 조직에서 기대하는 수준도 높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억대 연봉자는 성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도태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억대연봉’을 성공의 기준점으로 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억대연봉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억대연봉이 사회적 성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을 사랑하는 본인의 마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수해 나가는 그 마음가짐입니다.


연봉은 행복의 수치가 아닙니다.

연봉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일과 삶을 사랑하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앙일보 기사 중 _ 억대 연봉자 100만 시대 _ 여성국 기자 기사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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