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봤습니다.
평소 팀원들에게 연차휴가를 편하게 마음껏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저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연차휴가를 자주 사용합니다.
퇴직한 분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있어 오후 반차를 사용하기로 한 전날로 면접이 잡혔습니다.
이틀 연속 오후반차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개의치 않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막상 면접을 보러 회사에 도착하니, 다소 긴장이 되었습니다.
출입증을 받고 면접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며 면접을 기다렸습니다.
예정되었던 시간이 되었고, 면접이 진행되는 임원실에 들어섰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가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저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가진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지금까지 해 왔던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의 면접이 끝났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자주 참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면접을 잘 보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 중, 면접이 끝나고 나서야
‘아~ 이렇게 대답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내용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후회 없이 면접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입증을 반납하고 회사를 나오며,
회사 사옥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의 사옥도 참 좋지만,
면접을 본 회사의 사옥도 저에게 설렘을 가져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옥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