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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Mar 30. 2024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삶에 대한 앎에 대하여.

Youtube _ 'TV러셀' 채널을 통해 이하영 원장님의 인터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하영 원장님의 인터뷰를 듣다 보니, 이하영 원장님의 좋은 생각들을 더 깊게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읽게 된,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의 기억에 담아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봅니다.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_ 이하영 지음 _ 토네이도 출판사]


1장. 가난했지만 꿈을 잃지 않았던 이유

-. 가난은 나에게 시간을 빼앗아 갔지만, 수학은 나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 당시 나에게 유일한 체급은 수학이었다. (P.31)

-. 가난한 현실 속에 머물러 있다면 그 이유는 하나다. 무의식이 가난으로 채색되었기 때문이다. 그 색깔을 바꾸는 작업이 우선이다. 그 무의식의 밭을 풍요의 씨앗으로 채워라. 무의식을 부와 행복으로 각인하라. 그것이 삶이 변하는 첫걸음이자 전부다. (P.41)

-. 나는 추리닝을 입지 않았다. '재수'하며 떠오르는 그 옷 대신 나는 수술복을 입고 책상에 앉았다. (P.45) ~ 수술복을 입으면 수술하게 되는 것이다. (P.49)

-. 사소한 말투, 일상적 행동 하나가 미래를 이끌고 있다. 그 말과 행위가 습관이 되고 관성을 지닐 때, 그 관념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앎'이 '삶'인 것이다. 나의 앎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모여 삶이 된다. (P.48)

-. 실패가 많아지면 성공도 많아진다. 세상은 늘 짝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손등이 있는 이유는 손바닥 때문이고, 손바닥은 손등에 기대어 존재한다. 둘은 하나만 따로 있을 수 없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P.54)

-. 인생의 고통과 괴로운 장면이 있어야 행복하고 즐거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 영화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영화는 성공할 수 없다. 쾌락과 즐거움만 있는 것은 영화가 아니다. 그건 포르노다. 인생은 포르노가 아니다. 인생은 포르노가 아닌 영화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P.59)

-.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엉엉 울면서 어머니한테 달려들었다. 어머니는 애써 눈물을 참고 웃으며 얘기하셨다.

"아들, 그건 말이야. 우리가 사는 이 집이 좁아서 그런 게 아니야. 네가 너무 큰 사람이 되려고 그래."

요즘도 문득 그때가 떠오른다. 늘 나에게 힘을 주고 사랑을 주신 어머니의 말씀이었다. '큰사람'은 당시 나의 무의식에 각인된 가장 강력한 단어였다. 평생을 함께하는 내 무의식의 관념이었다. (P.64)

-. 자존감은 '스스로'가 지키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남으로'부터 지키는 마음이다. 자신이 지키는 자신의 존재감이 자존감이고,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존재감이 자존심이다. 그래서 자존감은 높은 것이고, 자존심은 센 것이 된다. (P.66)


2장. 20대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들

-. 노력이 결과가 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즐겁지 않아서다. 즐거워야 몰입할 수 있다. (P.76)

-. 질문은 '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것이다. 질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질문은 '당다시'다. 당연한 것을 다시 보는 시선이다. 질문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제의 당연함보다 내일의 다름을 위해서다. 나 역시 어제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질문한다. 이때마다 항상 하는 질문이 있다.

 나는 대중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P.80)

-. 기록하고, 명상하고, 움직여라. 그래야 변한다. 그래야 빨리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 대중에서 멀어질 수 있다. 당신은 얼마나 대중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가? 대중이 부자가 되는 세상은 없다. (P.86)

-. '아이는'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나타나는 변화가 있다. '아'라고 말할 때, 턱 쪽 저작근에 힘이 빠지게 된다. '이'라고 말할 때는 턱 끝에 힘이 살짝 들어간다. '는'발음은 이 미소 근육을 위로 당긴다.

지금 당장 '아이는'을 말하고 거울을 보자. 1초 만에 미소가 만들어질 것이다. 무표정에 숨겨져 있던 보물과도 같은 미소다. 그 표정을 이어가라. 외모가 좋아지고, 인상이 따뜻해지며, 인생이 밝아질 것이다. 그 미소가 인생까지 밝게 만든다. (P.90~92)

-. '지역적 동질성'이 학창 시절 친구 특징이다. 대학은 지역적 동질성이 아닌 '성적의 동질성'으로 만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업무적 동질성'이 중요해진다. 40~50대가 넘어가면 '경제적 동질성'이 친구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노년이 되면 '건강의 동질성'이 중요해진다.

 '친구는 나와 비슷해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친구는 내가 자신과 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끼리끼리의 동질성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친구는 과거를 향한다. 친구의 조언이 성공을 위한 발판이 아니라, 내 발목을 잡는 손이 된다. 친구가 허들이 될 때 당신은 이미 성장하고 있다. (P.95~101)

-. 나와 남의 관계는 사실 나와 나의 관계가 표현된 것이다. 내 안에 상처받은 뿌리 감정이 그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세상은 나의 내면이 투영된 것이고, 그는 내 안에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가 그와 대화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대를 거울삼아 나의 뿌리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P.110)

-.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완전한 존재다. 미완벽이 우리를 완전함으로 이끈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하려고 하면 잘하지 못한다. 그 잘하려는 무게가 완벽이라는 환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행동하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다. 너무 잘하려 하기 때문이다. 인생도 그렇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려고 해라. 당신의 삶은 완전하다. 완전은 완벽과 미완벽을 이미 품고 있다. (P.119~122)


3장. 매일 조금씩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

-. 평소 사용하는 단어를 풍성하게 채우고, 변화시키는 힘이 바로 독서다. 풍요의 말과 결핍의 언어는 이 차이에서 비롯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독서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독서의 빈부격차가 경제적 빈부격차를 만든다. (P.126~127)

-. 대부분 사람이 운동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운동하겠다고 다짐하기 때문이다. 운동해야지 마음먹는 순간,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가 스르륵 떠오른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먼저 하나를 하는 거다. (P.136~137)

-. 오늘이 즐거우면 미래도 즐겁지만, 오늘 열심히 살면 열심히 사는 미래가 펼쳐질 뿐이다. (P.143)

-. 습관의 안락함은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변화의 허들이 된다. 과거의 성공이 변화의 짐이 되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일상은 정체를 의미하며, 정체된 삶은 도태를 초래한다. 시간의 본질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P.146)

-. 달변가는 생각이 정리된 사람이고, 자심의 삶을 나의 키워드로 정리한 사람이다. (P.161)


4장. 당신이 부의 시작을 알게 된다면

-. 사람은 아는 것을 소유할 수 있다. 눈앞에 스마트폰이 스마트폰임을 알 때, 그것을 소유할 수 있다. 소유의 전제는 앎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 때 그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P.173)

-. 부자는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자는 돈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돈을 긍정하고 돈에 감사하며 그 인연 관계를 축복하는 사람이 부자다. (P.176)

-.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부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돈의 가치는 '시간'이다. 남의 시간을 사서 나의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다. (P.192~193)


5장. 그 시간들을 보내고 깨달은 인생의 비밀

-. '대충 살아야지' 하는 무의식은 '대충 살게 해주는' 인생을 펼쳐낸다.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무의식은 '열심히 살게 해주는' 삶을 숙제로 내준다.

'즐겁게 살아야지' 하는 무의식은 즐거운 오늘, 재미있는 내일, 흥겨운 모레를 선물로 보내준다. (P.216)

-. 부자 거지들이 그들의 결핍을 남들의 관심으로 채우기 위해 남긴다. 부자들은 있는 것에 감사하고, 주변에 감동한다. 그러면 있는 자가 돼버린다. (P.227)    

-. 우리는 늘 두려움에 갇혀 있다. 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불행하기 때문이다. 추구의 전제는 결핍이다. 행복하지 않기에 우리는 행복해지려 한다. (P.254)


[책장을 덮으며]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니, 

책 뒷면 표지에 적힌 문구가 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가장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다!"


정말로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진한 여운을 남긴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이하영 원장님의 삶에 대한 철학은

제가 꿈꾸는 삶에 대한 모습과도 무척이나 닮아있었습니다.

저와 저자 이하영 원장님의 차이점은

저는 아직 앎에 대한 삶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이하영 원장님은 삶에 대한 앎을 깨닫고, 이미 그 앎을 삶 속에 녹여내셨다는 점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 쉽사리 발걸음을 띄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자 이하영 원장님은 말합니다.


"고시원에서 공부하던 그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즐겁게 시작해 본다.

오늘은 스무 살의 내가 그토록 원했던

하루이기 때문이다."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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