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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자아자 Jul 21. 2022

7월 18-20일 시장분석

ECB의 금리인상을 기다리며

7월 18일

재료

* WGBI (세계채권지수) 가입 해 외국인 국채투자 이자, 양도소득 비과세 추진

-> 내년 9월 WGBI 가입 기대. 시장 참가자들 외국인 자금 유입과 국채 위상 제고, 국채 관련 비즈니스 등 발전 전망

*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화 절하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편 

- 원화 2.17%, 유로화 4.19%, 엔화 2.79%, 뉴질랜드 0.76%, 호주 0.34%, 브라질 3.88%, 남아공 4.69% 절하

* 한국은행이 생각하는 중립금리는 2.5~2.7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어 감

* 연준 100bp 인상우려 감소

- 매파 인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이달 75bp 금리인상 지지 발언

-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하락하며 물가 정점에 대한 기대가 살아남

- 미국 소매판매 증가세로 위험선호 심리 회복



움직임

* 채권시장에서 1년 미만 단기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세

-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그동안 과하게 눌려있다고 평가받던 부분이 소급해서 오르는 것으로 추정됨

- 빅스텝 직후 불확실성 해소로 금리가 하락하는 등 조정 받은 다른 구간과는 차별화됨

*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짐 

- 미국 지표 호조와 연준 100bp 인상 기대 축소 등으로 위험 선호현상

* 채권 베어스티프닝 

- 정부의 외국인 국채, 통화안정증권 이자 및 양도소득에 비과세 추진 등이 강세 재료였으나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로 약세전환



7월 19일

재료

* 현재는 10-3y 스프레드 5bp 수준까지 내려옴.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속에서도 한, 미 통화긴축에 속도를 내면서 중장기적으론 커브 플래트닝 될 것이란 전망 우세

* 호주중앙은행 7월 회의 의사록 - 여전히 기준금리 수준이 낮다는 평가와 함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매파적 내용 포함

*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 5.13% 오른 배럴당 102.6달러

* 한미 재무장관 외환 시장 관련 이슈에 선제적으로 협력, 필요시 유동성 공급 실행

* 유로존 6월 CPI 확정치 전년대비 8.6% ... 역대 최고 수준, 8개월 연속 상승세

* 애틀랜타 연은,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전망 -1.6%로 하향 조정

* 시장에선 미국 100bp 인상론은 한풀 꺾이고 75bp 예상, ECB 및 영국 50bp 인상 예상 대두

- 영국 BOE 총재 "다음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 고려할 것"

* 월가 전문가들이 올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쪽으로 점점 기울고 있음


생각해 볼 거리

* 호주중앙은행 매파적 태도로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강세

* ECB와 미 연준 금리 인상이 차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 하락


시장에선 테일 리스크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이 돌연 순매도 포지션으로 돌아설 위험을 꼽는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한편 차트상으로도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다는 점이 이유다.


다만 다음 국채선물 만기일까지 시일이 다소 남아있고 당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등이 호재로 작용해 외국인이 갑자기 떠날 일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이고 환율만 안정된다면 외국인이 팔고 나갈 가능성은 작다"며 "외국인이 언젠가는 매도로 돌아서기는 하겠지만 9월 선물 만기까지 멀었고 기준금리 상단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당장 무리하게 포지션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증권사 매도가능계정 등에서 크레디트채권을 매수하고 3년 국채선물로 헤지했는데 크레디트채권이 약세, 국채선물이 강세를 연출하면서 손실이 커졌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이 저점 수준이라는 평가에도 다수 증권사가 손실한도를 맞은 탓에 자금 부족으로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했다고도 전해진다.


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증권사가 늦게라도 매수로 전환하면 가격은 더 오르고 외국인이 차익을 남기고 떠나버리면 로컬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며 "현재 증권사 매도 성격이 베팅인지 헤지성 매도 혹은 커브 플레이인지 판단이 안 되는데 외국인과 맞서고 있어 3년 선물 대량 매도는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4646






7월 20일

재료

* 미국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주가 상승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

*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외환 시장 협력 대화 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지지, 환시 안정 

- 통화 스왑 논의되진 않았으나 체결시 정책 당국 외환 보유액 감소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만큼 개입 여력 더 생길 수 있을 것

* 영국,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 40년만에 최고치 기록

* 미국 부동산시장 둔화 ... 6월 기존주택 판매 5.4% 감소, 5달 연속 감소

* ECB가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하면서 유로존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

* 중국 인민은행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흐름에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 동결

- 고용과 물가 안정에 대한 고위당국자의 발언 등

* 금가격 강달러 재개에 16개월만에 최저로 추락


움직임

* 전일 미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국채 금리 역시 상승

* 글로벌 위험심리 개선으로 증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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