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lchok
타자의 요청에 대한 영원한 늦음, 닿을 수 없는 부름의 여운이 마침내 뒤늦은 울림으로 돌아올 때. 요청에 응답하려는 주체의 노력은 과거의 부름을 현재로 되돌려놓고, 미래의 응답을 현재 속에서 준비하게 만든다. 시간은 선형적으로 흐르지 않고, 뒤바뀌며 ‘미수-잔여-지연-응답’의 독특한 리듬을 형성한다. 윤리는 ‘가능한 것’을 실천하는 행위만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에 대한 책임을 감내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1) 개념
호출은 초월적으로 도래하지만(레비나스), 지각의 얽힘 속 누락·지연될 수 있다(메를로퐁티). 그러나, 도달하지 못한 호출도 예지적 지평의 변두리에서 반복적으로 귀환하며 감지되며(후설), 실재의 잉여로 주체 내부에 잔존한다(라캉). 이 잉여는 반복 속에서 차이를 산출하며(들뢰즈), 의미화의 가능성을 지연된 방식으로 연다. 이러한 차연의 시간 속에서 주체는 ‘감응’하며 뒤늦은 호출에 응답하고, 윤리는 그 불가능성마저 감내하는 책임으로 잔존하게 된다(데리다). 이러한 미수–잔여–지연–응답의 리듬을 ‘결촉’이라 부른다.
2) 기본 용어 정리
2-1) 감응 (Gam-eung)
감응은 호출(Levinas)이 현재의 표상에 미수로 닿아 남기는 잔여(Lacan)가, 지시·지연의 흔적 τ(Derrida)를 따라 ‘살’의 접면(Merleau-Ponty)에서 미세진동으로 감지되는 현상이다. 지각은 뒤얽힘(chiasme)과 간극(écart)속에 성립하기에 호출은 누락되거나 뒤늦게 감지될 수 있다.
※ 여기서, 타자의 호출은 윤리보다 먼저 일어나며, 주체의 자유를 능가하는 비대칭적 개입이다. 이 호출은 ‘존재-너머’에서 다가오는 명령이므로, ‘초월성’을 라캉의 실재(Real)와 동일시해선 안 된다.
감응은 정동(affect)이나 감각 자극이 아니라 표상 실패가 남기는 ‘윤리적 울림’이고, 이는 특정 감정의 표출이나 직관적 느낌이 아닌, 호출이 상징계에 포섭되지 못한 지점에서 파생된 비언어적·비가시적 긴장이다. 같은 호출의 재현이 아닌 차이-산출적 반복(Deleuze)으로 나타나며, 한 가지의 의미로 고정되지 않는다.
2-2) 결촉 (Gyeolchok, 結觸)
결촉은 통시적(Diachrony) 시간성을 호출–미수–잔여–지연–응답으로 운영화하는 개념이다. 즉, 초월적 호출 C가 미수 F로 걸려 잔여 r를 남기고, 지연 Δt의 숙려 속에서 비대칭적 응답 R으로 전화되는 윤리의 절차를 가리킨다. 미수는 조건, 지연은 책임의 시간, 응답은 교환이 아니라 초과가 핵심이다.
레비나스에게 있어 타자의 얼굴(le visage d’autrui)은 나의 존재 그 자체보다도 급진적으로 우선하는 “나를 죽이지 말라”는 윤리의 근원적 명령이다. 이로써, 나는 이미 타자의 인질이 되고, 무한한 책임의 자리에 놓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종종 호출이 곧바로 포착되지 않는다.
개인의 편견과 제도·관습, 반복된 폭력이 만들어낸 잔향은 우리가 타자의 부름을 미처 알아채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바로 이 ‘응답의 지연’이야말로 윤리가 개입할 여백이다. “왜 즉시 응답하지 못했는가?”를 반추하는 순간, 우리는 뒤늦은 응답을 통해 비로소 타자의 절박한 요청을 구체적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3) 기존 개념의 한계와 보완점
3-1) 전통적 윤리의 구조
초월적 호출 → 지각 → 의미화(해석·구조화) → 응답/책임
전통적 윤리는 인식과 즉시 응답을 전제하는 경향이 있다. 레비나스는 호출의 비대칭적 선행으로 윤리를 전했지만, 현실의 요청은 즉시 도달하지 않는다. 노예제·식민주의·계급 폭력 등은 법·제도에 의해 정당화·비가시화되었다가 사후적으로 폭력으로 식별되곤 했다. 요청은 인식 이전에 이미 발생할 수 있고, 주체는 그것을 뒤늦게 감지·응답한다. 이 층위는 감수성 부족/개인 비도덕으로 환원해 설명하기 어렵다.
3-2) 결촉의 윤리 구조
C ↛ F → r → Δt → (의미화 또는 다시 실패 ↻) [완결되지 않음, ∞]
요청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도달하지 않고, 실패와 어긋남을 반복한다. 바로 그 실패의 반복이 윤리를 가능하게 하는 비결정적 시간의 잠재성이다. 유예된 시간(Δt) 속에서 잔여 r 는 차이-산출적 반복을 통해 새로운 감지·의미화를 열고, 응답/책임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전환은 보편 규범으로 환원되지 않고 상황마다 다르게 도래한다. 법·제도는 사후적 장치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고, 윤리적 책임은 설명이 완결되지 않아도 발생한다. 결촉은 이러한 반복적 미수를 윤리 발생의 시간 조건으로 전환하며, 선형 윤리 구조의 빈틈을 메운다.
4) 결촉의 운용 원리
4-1) 도식과 예시
C ↛ F → r → Δt → R
호출 ↛ 닿지 못함(미수) → 잉여(실재) → 책임의 시간(감당) → 응답
· 일상: 당시 호출(C)인 줄 모르고 지나쳤지만(F), 그날 밤 꺼림(r)이 남아, Δt를 거쳐 돌아가 돕는다(R).
· 제도: 권력·제도가 호출(C)을 즉시 듣지 못해서(F) 피해자에게 고통의 잔여(r)가 쌓인다. 이후, 지연(Δt)의 임계에서야 응답(R)이 규범·법(J)으로 뒤늦게 나타난다.
4-2) 용어
· 호출(C): 존재-너머에서 타자의 호출이 도래한다. 윤리적 요청이 예고 없이 들어오는 순간.
· 미수(F): 호출이 이해·판단되지 못하고 ‘공백’으로 남는다. 즉각 반응할 수 없음.
· 잉여(r): 호출의 공백이 주체 내부에 침전되는 라캉적 실재의 잔여. 데리다의 차연이 지시하는 시간성과 호응하는 비가시적 흔적의 잔존. 의미화 불가능한 불편함·불쾌감 등으로 나타나지만, 특정 반응으로 고정불가.
· 감당(Δt): 흔적은 지연을 매개로 차이를 촉발하고, 들뢰즈의 차이-생산적 반복을 통해 응답의 여지를 계속해서 연다. 따라서 Δt는 충분한 성찰의 시간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 응답(R): 시간·비용·위험의 부담을 추가로 짊어지는 책임 행위가 실행된다. (예: 피해 복구, 절차 개선 등.)
· 정의(J): 제3자가 분배·절차 원칙을 정해 R의 구체적 형식을 조정·확정하는 것. (예: 법원, 중재 기구 등.)
4-3) 용어 (영문)
·Call (C): The Other’s address arrives beyond my anticipatory consciousness—an ethical summons that breaks in without warning.
·Fail (F): The call remains “blank,” neither understood nor judged, making immediate reaction impossible.
·The Real(r): The missed call deposits as Lacan’s Real—a Derridean trace—lingering as an irresolvable unease that resists any fixed interpretation.
·Bearing (Δt): The trace sustains delay and, through difference-producing repetition, continually enables response—hence Δt must secure enough time for genuine reflection.
·Response (R): A responsible act that takes on additional burdens of time, cost, or risk (e.g., reparations, procedural reforms).
·Justice (J): A third party specifies distributive and procedural principles to shape and finalize the form of R (e.g., courts, arbitration bodies).
5) 결촉 구조의 핵심
5-1) C (Levinas) — 윤리적 선행의 원천
타자의 얼굴이 나보다 먼저 도래해 내 자유·계산을 초과시키는 윤리적 부름. 존재론적 실체가 아니라 규범적 선우선성(“먼저 책임지라”)의 관계-사건이며, 말함(le Dire)의 차원에서 주제화보다 앞선 호출/명령.
· 시간성: 지금과 비동시적 — 항상 ‘이미-늦은’ 응답.
· 표상 가능성: 설명될수록 본래 힘이 약화 (대상화·동일화 금지)
· 결촉 역할: 출발점. C 없이는 F–r–Δt–R 루프가 열리지 않는다.
· 원칙: C ≠ r(상징화 실패의 자리)/실체 → C = 윤리적 관계의 선행.
5-2) r (Lacan) — 상징화 실패의 잉여
호출이 상징계에 포섭되지 못하고 남긴 ‘틈’. 라캉의 실재가 가리키는 비-기표적 잔여이다. 이 잔여는 데리다의 차연이 지시하는 시간성과 호응하여 흔적(τ)으로 작동한다.
· 시간성: 귀환과 잔류
· 표상 가능성: 표상 불가능 — 언어와 개념으로 완전 환원되지 않음.
· 결촉 역할: 감응의 재료. Δt 동안 흔들림을 유지해 R로의 전화를 지탱.
· 원칙: r ≠ 감정/기분/트라우마 전체/숨겨진 실체 → r = 부재·파열의 효과.
5-3) τ (Derrida) — 지시·지연의 표식 (차연의 작동)
호출의 잔여 r이 Δt 동안 사라지지 않도록 표시해 두는 기입(marking). 의미는 한순간에 완전하게 현전하지 않고, 뒤로 미뤄지며 변화한다. τ는 독립적 단계가 아니라, r과 Δt 사이의 작동 방식 자체를 가리킨다. τ는 이 ‘미룸’을 드러내는 흔적으로, r이 흩어지지 않고 지속되도록 매개함.
· 시간성: 차연 — 의미는 ‘지금 당장’ 확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뒤로 미뤄진다.
· 표상 가능성: 비-재현적 ㅡ 지연된 흔적만을 드러내며, 추후 의미화될 여지를 남김.
· 결촉 역할: r을 가시–비가시의 경계에서 유지시켜 뒤늦은 R을 가능케 함.
· 원칙: trace ≠ 심리학적 기억 흔적(Engram)/증거물 → 현전의 부재 표기.
5-4) S (Merleau-Ponty) — 살의 접면
몸–세계의 얽힘 면. r은 먼저 이 접면에서 울림으로 산다. 살(flesh)은 몸–세계–타자의 뒤얽힘(chiasme) 이며, 전-의식적 국소 자리(촉각·호흡·리듬)에서 감응이 발생함.
· 시간성: 지각의 지연 — 현전은 항상 조금 늦다(미완·간극/écart).
· 표상 가능성: 몸이 먼저, 말은 나중.
· 결촉 역할: r이 감응으로 체화되는 매질 — 뒤늦은 결심/움직임이 싹트는 곳.
· 원칙: S ≠ 기술적 인터페이스/단순 정서 → 존재론적 얽힘의 장
5-5) F — 비포섭/비주제화 (윤리의 조건으로서의 미수)
타자의 호출 C가 주체의 기존 인식·범주에 즉각 부합하지 못해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을 가리킨다. 이는 단순한 무지나 태만이 아니라, 타자의 요구가 나의 ‘지금’보다 앞서는 구조적 비동시성—곧 윤리의 출발 지점이다. F는 결함이 아니라, 윤리가 작동하기 위한 필수 전제이다.
· 시간성: T₀에서의 어긋남 — 호출과 나의 ‘지금’이 동기화되지 않는다.
· 표상 가능성: 고정 불가능
· 결촉 역할: 미수는 잔여(r)를 발생시키는 문턱이다—F 없이는 r도 없음.
· 원칙: F ≠ 무지/무능/회피 → F = 윤리적 사유의 시작점.
5-6) Δt (지연/숙려) — 감당의 시간
초월적 호출과 응답 사이에 마련되는 규범적 숙려 구간으로, Δt_min/Δt_max를 설정하여 무기한 지연을 방지한다. 이 시간은 절차와 계획을 공개하고 책임 주체를 명시하는 ‘공시의 시간’이다.
· 시간성: 디아크로니(Diachrony) — 나의 ‘지금’과 어긋난 타자의 시간을 좇아 조율하는 기간.
· 표상 가능성: 말이 아니라 ‘조치 설계’ 단계로 즉시 전환되어야 함.
· 결촉 역할: 잔여(r)가 응답(R)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토양을 다지는 시간.
· 원칙: Δt ≠ 단순 침묵·회피 → 경과·계획·기록·주체의 공시가 필수.
5-7) R — 응답, 비대칭 책임
교환이 아니라 내 쪽의 초과(시간·비용·위험 부담)를 기꺼이 떠맡는 책임 행위. 예컨대 사과할 때, 단순한 말이 아니라 실제 보상, 절차 개선, 재발 방지 조치 등이 수반된다.
· 시간성: 뒤늦지만 적시 — Δt 안에서 실행/공표.
· 표상 가능성: 설명이나 핑계로 대체 불가—행동의 결과가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 결촉 역할: 루프의 가시적 귀결, 다음 호출을 위한 개방(완결 아님).
· 원칙: R ≠ 합의/거래/이미지 관리 → 구체적 행동/변화.
6) 개념의 오용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6-1) 감응 유무를 판단 기준으로 삼지 말 것
결촉은 감응을 검증하는 개념이 아니다. 감지되지 않았던 시간, 실패의 구조, 그로 인해 유예·삭제된 요청을 되묻는 방식이다. 정답은 매번 다르게 도래한다. 판단·기준화로 환원하는 순간 취지가 어긋난다.
6-2) 실패의 정당화 도구로 사용 금지
“감응 못했으니 책임 없다”는 전유는 윤리적 긴장을 왜곡한다. 명백한 부정의에 대한 책임을 지연/면제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 (Δt에 하한·상한, R의 구체 지표 설정ㅡ 유동적으로)
6-3) 윤리적 긴장 제거 금지
결촉은 정밀 개념화와 시적 울림 사이의 필연적 긴장 위에 선다. 최소 정의·도식은 잠정 시각화일 뿐, 환원 불가를 명시할 것.
6-4) 도식 고정 금지
C ↛ F → r → Δt → R 은 잠정적 시각화다. 선형 인과/고정 구조로 만들면 불확실성과 지연 속 감응이 소거. 되감김·재귀 가능. 결촉의 시간성(Δt)은 맥락마다 다르게 도래하므로 표준화·측정화 고정 불가능하나, 역으로 논의를 위해서는 임시 고정 필요.
6-5) 언어 이전 고정 금지
감응은 대상이 아니고 확정될 수 없다. ‘언어 이전’으로 고정하면 다시 의미화되어 사라진다. 감응은 말해지려다 실패한 말의 무덤, 동시에 그 곁에 머무는 울림이다.
6-6) 초월성의 오독 경계
초월(레비나스)과 실재(라캉)를 동일시 금지. 초월은 선행하는 요청의 규범성이지, 실재처럼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다. 도달하지 않는 방식으로만 흔적을 남긴다.
7) 개념의 잠재성
7-1) 주체의 수용 구조 마련
라캉의 비-기표적 향유 논의를 참조 틀로 삼아, 증상화에 취약한 주체에게 기표의 임시 자리를 마련하는 구상.전-언어적 층위의 균열을 잠정적으로 지탱하는 지지 구조.
7-2) 병리화 위험에 놓인 주체에 대한 사유
기표 결여를 단순 병리로 환원하지 않고, 실재에 민감한 윤리적 잠재성으로 사유. 적절한 기표/구조로 안정감을 제공하되, 특별한 존재론적 지위로 고정하지 않고 임상적 도움과 병행하는 개방형 구조.
7-3) 교육학적 전환의 요청
‘무엇이 옳은가’보다 ‘왜 불편했는가’ 혹은 ‘어떻게 느꼈는가’를 출발점으로. 윤리는 타자를 통해 나에게 도달하는 경험이기도 하다.
7-4) 인공지능 시대 윤리와의 연계
현 기술 수준의 AI는 연산·예측은 가능하나 감응을 살아낸다고 보기 어렵다. 결촉은 기계가 대체하기 힘든 감응의 층위를 가리키며, 정체성 해체 이후에도 인간을 감응하는 존재로 사유하게 하는 개념 장치. 해체–재구성의 주기 속에서 실패 이후 윤리의 가능성을 남기는 잔존 층위가 요청된다.
7-5) 비가시적 윤리의 환기
법은 발언·입증 가능성 중심으로 작동하지만, 입증되지 않는 순간에도 윤리적 실패는 발생한다. 빠른 판단/이성 중심 체계는 주체를 병리화하거나 입증 불가를 이유로 배제하기 쉽다. 결촉은 보호된 청취 창, 숙려 Δt 공시, 뒤늦은 R의 지표 등으로 사유·청취 공간을 제안한다.
8) 요청사항
8-1) 존재론적 전회
존재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타자의 흔적이 응답 가능성의 선행 조건이며, 흔적 없이 ‘나’는 의미화되지 않는다. 현존재는 자기 동일적 실체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드러남이다.
8-2) 존재/비존재 구획의 재검토
“존재한다”의 기준을 가시성/즉시 검증에만두지 말고, 호출됨/반복됨을 통해 연구의 장으로 들어오는가. 증명 어려운 현상이라도, 반복 속 잔여·차이를 산출한다면 사유·조사 대상으로 열어 두기. (무비판적 승인 아님)
8-3) 연구 방향 제안
철학의 일은 말의 한계가 놓치는 현실의 틈을 기술·설계하는 일이다. 타자가 먼저 도래하고, 의식보다 앞선 윤리의 층위가 있다면, 진리는 증명된 것만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결촉은 이 잔존을 미수–잔여–지연–응답의 관점에서 기술 가능한 과제로 제시한다.
8-4) 윤리적 긴장 유지
결촉은 심연이나 무한한 존재론적 사변으로 빠지는 것을 목적하지 않는다. 최우선적 목표는 타자에 대한 응답이다. 시간성(Δt)은 표준화·측정화할 수 없으며, 섣불리 해체하거나 무한으로 여는 것은 현실적 작동을 약화시킨다. 결촉의 시간성은 특유의 긴장을 보존하되, 실제 응답의 장에서 작동하도록 유지되어야 한다.
· 존재론 논쟁은 보조적 참조로만 사용, 논의의 중심은 현실적 윤리에 유지
· 학문적 토론에서 결촉을 윤리적 사유 장치로 한정, 형이상학적 무한침몰 차단
· 연구·실천에서 Δt를 수치나 고정된 프로토콜로 표기하지 않도록 경계 [Δt = 맥락마다 다르게 도래]
※ 본고는 기록을 위한 초안 단계로, 일부 용어는 임시적 명칭을 사용합니다. 이후 개념의 정합성과 방향성, 명칭을 보완해 단행본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촉(結觸)’은 임하진이 2025년에 제안한 철학적 개념입니다. 개념적 구조를 존중하며 비평·확장·비판해주신다면 감사히 열어두고자 합니다.
*2025-05-16 수정
*2025-05-21 수정
*2025-05-29 수정
*2025-07-05 수정
*2025-07-11 수정
*2025-07-14 수정
*2025-07-15 수정
*2025-07-23 수정
*2025-07-29 수정
*2025-08-04 수정
*2025-08-05 수정
*2025-09-03 수정
*최신 (2025-09-03)
*과거(~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