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한 말들의 세상, 꿈꾸는 말들의 향연
한글 세탁소, 한글 정비공장, 만세
박정희는
한국적 민주주의 토착화 한다고 했다
그는 유신을 선포하고 독재를 토착화했다
전두환은
면사무소, 지서, 동사무소, 파출소, 시청, 경찰서 ...
앞이마에 정의사회 구현 간판을 붙였다
그는 살인마, 독재자, 불의사회를 구현했다
노태우는
자기가 보통사람이라며
보통사람의 시대룰 열겠다고 후라이를 쳤다
12.12.군사반란, 5.18학살의 주범
그 또한 보통사람들의 민주주의를 탄압한 압재자이다
이명박은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떠들었는데
그는 연약한 국민국가 시대의 막을 아예 내려버리고
기업국가, 회사국가의 시대를 연 사기꾼이었다
국가를 회사 쯤으로 여기고, 인수하여 해처먹는
맛 좋고 영량 많은 먹이
로 취급하는 정치 무리가 운영하는 회사 대표이사였다
박근혜는
국민 행복 시대, 비정상의 정상화를 내세웠다
국민 행복? 나는 행복하지 않는데?
비정상의 정상화? 정상을 비정상화하는 것 같은데?
국민은 절레절레
그는 언어를 속닥속닥 오염시키다 파면되었다
윤석열은
노골적이다 그는 한글 공동체의 언어를 도둑질하여
제멋대로 사용한다
의미를 비틀고 오염시키고 망가뜨린다
국민, 국가, 자유, 정의, 공정과 상식 ... 이들 언어에
가슴을 뛰게 했던 향기가 남아 있기는 한가
박정희, 전두환은 삽으로,
윤석열과 일당은 중장비로 언어를 학살하고 있는 것이다
법언어가 세상을 점령하고 있다
인간 냄새가 사라진 언어에서 법의 냄새가 진동한다
인간 위에 법이 있는 세상이다
언어 오염자, 언어 도둑, 언어 파괴자, 언어 살해자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항해야 하지 않겠는가
신음하며 죽어가는 언어를 살려내야 하지 않겠는가
조상의 위대한 유산, 한글 만세!
시인들이 운영하는
한글 세탁소 만세! 한글 정비공장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