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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저어가는 삶을 위한 향연] - 김민휴의시
새벽눈 김 민 휴
새벽 아침,미어터질 것 같은내 가방탈탈 털어 비우고활짝 열어 재껴석구 형님네 시골집,장독대 간장 항아리 위에올려 놓으면밉도록 긴 긴 밤번뇌 들끓던 빈 가방에흰 눈 수북수북채워주시리
THE AZURE POET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