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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by B Side
1062c5ae2a1949aba72fbf867b9477521570659337876.jpg 감독 김한결 주연 공효진, 김래원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 보통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보통이라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다. 영화 속에 묘사된 것 같은 직장에 다니는 30대 후반을 보통이라 불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영화나 드라마가 어느 정도 환상을 담보로 하고 있지만, 그 환상을 대놓고 보통이라 하면 이 세상 보통 이하가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 아닌가? 대체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보통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다.

영어 제목이 더 어울리는 영화다. 왜 한국 제목과 영어 제목이 이렇게나 달라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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