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직장인

눈칫밥

by 지구별여행자

아무리 엄마이고 애가 어리다고 해도 어쨌든 직장에서는 직장인이다. 직장은 서로 수다 떨려고 서로 친해지려고 만난 곳이 아니고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곳이므로 여기서 애엄마티를 내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특히나 나의 상사가 '여자'라면 더더욱.....


사실 아무리 안 좋다고 해도 지금은 육아친화적인 제도가 많이 생겨난 게 사실이다. 라테는 말이야가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다. 지금이야 당연한 육아휴직도(심지어 아빠들도 하는데) 예전 선배들은 육아휴직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었다. 한 달 안에 복귀했다는 선배도 있고 진짜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 선배 앞에서 애..... 핑계를 내는 건 사실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쉽다. 그래서 직장에서는 눈치가 중요하다. 적당히 상사의 눈을 거스르지 않을 정도로만 육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다.


참, 엄마는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렵다.

작가의 이전글엄마라는 이름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