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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단어 하나도 정보가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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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검색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美서 60억원 시드 투자 유치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577179

트웰브랩스는 대한민국의 AI 영상 검색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기술력은 2021 ICCV VALUE(영상, 언어이해평가) 챌린지의 영상 검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입증된 바 있다. 트웰브랩스는 수십억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영상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상 이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 기술 vs 트웰브랩스  

기존의 영상 검색 기술은 키워드, 태그 및 제목과 같은 단순한 방식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제 영상 내 콘텐츠의 정보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즉, 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이 달아 놓은 제목이나 태그를 통해 영상 자체는 검색할 수 있지만 해당 내용을 영상 내에서 찾는 것은 개인이 직접 해야 한다. 하지만 트웰브랩스의 AI 영상 검색 기술의 경우, 수많은 영상 중에서 입력된 검색어에 해당되는 영상과 해당 영상 내의 장면을 정확하게 찾아준다. 기존 기술과는 달리, 트웰브랩스의 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람의 관여 없이도 시각적, 대화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사용한다.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CNCF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컨테이너화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은 효율성, 보안, 호환성에서 약점을 가진다. 이러한 비효율을 개선한 기술이 ‘컨테이너’ 기술이며, 컨테이너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한 것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라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코드로 구성된 프로그램들과 그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이 필요하다. 컨테이너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각 컴퓨터의 환경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며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러한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핵심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확장성, 복원성, 관리 편의성, 관찰성, 이동성의 다섯 가지 강점을 지닌다.   

    확장성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확장, 축소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  

    복원성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자동 복구 매커니즘을 활용하여 온라인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실패의 영향을 제한할 수 있다.  

    관리 편의성   

쉽게 변경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찰성  

시스템 상태의 변화와 조건에 대한 관찰이 가능하다.  

    이동성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사점 및 인사이트

트웰브랩스의 기술을 통해 영상 내의 정보 하나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영상을 이해하여 검색 내용을 찾아 내는 AI는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영상 속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이제는 영상이 하나하나 통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속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모두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적절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집한 정보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같이 생각해볼 만 한 논점

1. 새롭게 등장한 AI 영상 검색 기술을 어떤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작성자: ITS 22기 윤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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