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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의 한국, 애플페이와 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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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는 NFC, 삼성페이는 MST···차이가 뭐길래


애플페이는 NFC, 삼성페이는 MST···차이가 뭐길래 - 뉴스웨이 (newsway.co.kr)



기사 요약


삼성페이의 특징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에서 2015년 3월에 출시한 페이 플랫폼 서비스이다. 출시이후 발전을 거쳐 현재는 비행기 티켓, 영화 및 공연 입장권, 학생증 및 신분증, 자동차 키 등의 다양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저장할 수도 있게 되었다.

삼성페이는 세계 최초로 MST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적용시킨 페이 플랫폼이라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어떠한 단말기 종류에서도 마치 카드를 긁듯이 쉽게 결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애플페이의 특징

애플페이는 애플에서 2014년 9월에 출시한 페이 플랫폼 서비스이다. 현재 2021년 기준 전 세계 약 63개국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국가에서는 삼성페이랑 마찬가지로 아이폰 하나에 모든 카드 결제정보를 저장한 뒤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페이랑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MST와 NFC방식을 지원하지만 근거리 무선통식 방식인 NFC만 지원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기술적인 차이라기 보단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방법이 MST보다는 NFC 결제방식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서로 상이한 결제지원 방식

가장 큰 차이점은 앞서 설명했듯이 삼성페이는 MST, NFC 방식을 둘다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NFC 방식만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페이만 가능하고 애플페이가 지원이 안되는 이유도 이 이유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왜냐면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NFC결제 리더기를 갖춘 가맹점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MST 결제방식만 가능한 일반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를 보유중인 가맹점은 국내에 약 250만 개 이상이지만 NFC 결제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은 약 6~7만개에 불과하다. 참고로 전국의 카드 가맹점은 약 300만 개로 추산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애플페이의 도입이 계속 지연되었던 이유는 비접촉 결제 표준 기술을 보유한 EMVCo와 한국 카드사들의 수수료 갈등 문제 그리고 낮은 NFC 카드 단말기 보급률과 신규 보급 지원이 미비한 이유 등을 그 이유로 종합할 수 있다.


반면, 삼성페이의 MST결제방식은 일반적인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를 보유중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추후 NFC가 대세 결제 방식이 된다 해도 삼성페이는 NFC결제 방식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소개


MST,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드 결제방식

MST는 Magnetic Secure Transmission의 약자로서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이다.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표면에서 작은 사각형 마그네틱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을 카드리더기에 대면 카드 리더기가 마그네틱과 접촉하여 자기장을 발생시켜 결제정보를 읽어내게 된다.

이러한 MST 기술은 보안에 있어서 아주 취약하다. 신용카드의 IC칩과 마그네틱 카드를 길가에서 주워서 그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결제가 가능하고, 이러한 사건사고도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카드의 비밀번호나 유효기간, 보안코드 등을 알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삼성페이의 경우는 지문인식, 홍채인식, 핀번호 등을 통하여 외부로부터의 사용을 막는 해결 방법을 쓰고 있다.


NFC, RFID 기술의 일종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NFC 결제방식은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서 근거리 무선통신이라는 뜻이다. 애플페이나 구글페이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결제방식이다.

MST보다 신형 기술이며 한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의 국가들은 대부분 NFC방식을 채택하여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NFC는 쉽게 말해 RFID 기술과 비슷하다.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약 카드리더기 10cm 근방에서 카드의 결제정보를 읽는다. 근거리 통신 기술의 일종이지만 암호화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 보안부분에서 우수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또 NFC는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짧은 거리에서 통신을 해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NFC는 일반적으로 결제 한도를 두고 초과 시 인증을 요구한다. 가령 1회 한도 30만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금액과 횟수의 제한을 풀고자 한다면, 본인인증(비밀번호나 지문인식)을 거쳐야 한다. 반면 MST는 카드 리더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결제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기사의 시사점 및 본인의 인사이트


삼성페이가 전세계에서 통하려면?

위 자료를 보았을 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애플 페이와 삼성 페이의 격차는 매우 크다. 한국에서 삼성 페이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첫 번째는 애플페이의 부재였고, 두 번째는 압도적인 MST의 점유율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24%이지만 모바일 결제 점유율은 5%에 그친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하고, NFC 단말기 보급률이 올라갔을 때도 삼성페이는 왕좌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 의문 부호이다. 또한 삼성페이의 편리함 때문에 아이폰에서 갤럭시폰으로 이동한 유저의 수가 상당히 있었기에 앞으로의 삼성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우려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논점 1-2가지


Q1. 우리나라가 MST방식에서 NFC 방식으로 바꿔나가지 않는다면 전세계의 결제 트렌드에서 고립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 해외 관광객의 결제 불편함 초래


Q2. MST와 NFC 방식이 모두 가능함에도 전세계적으로 낮은 삼성페이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Refe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76NunQMTJMc

https://sohotstory.tistory.com/entry/MST와-NFC-카드-리더기의-차이-삼성페이와-애플페이

https://cookyjsh.com/139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02221403410200108223&lcode=00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131

https://zdnet.co.kr/view/?no=20210820075331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1209472869416


작성자: ITS 24기 안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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