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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트렌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제공 모델에서 제공하는 분산 컴퓨팅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개념을 의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의 확장성, 탄력성, 복원성, 유연성을 활용하여 개발되었다.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CNCF)의 의하면 정의에 의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조직이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컨테이너, 서비스 메시, 마이크로 서비스, 변경 불가능한 인프라 및 선언형 API와 같은 기능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잘 보여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히 자원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환경을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상태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가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의 가용성과 유연성 확대에 초점을 뒀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 효율성을 높이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되고 운영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주요 구성 요소 4가지


1.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는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인 작은 기능들로 분해하여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모놀리식(Monolithic) 형태로,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의 기능을 수정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재배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MS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서비스 단위로 구성하여 필요한 기능 단위만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2. 컨테이너 기술은 마이크로서비스 방법론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배포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 중 하나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 작업을 패키징하여 가상화한 것이다.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은 많은 이질적인 서비스들을 하나의 배포 패키지로 구성하여 종속성을 가지는데 이에 반해 컨테이너 기술은 종속성 없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지원한다. 


3. DevOps는 Development(개발)과 Operation(운영)을 합친 말로, 개발자와 엔지니어의 협업을 강조하는 개발 문화를 의미한다. 개발과 운영 간의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개발에서 배포에 이르는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개발과 운영 간의 업무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4. CI(Continuous Integration)/CD(Continuous Delivery)는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를 자동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짧은 주기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CI/CD는 DevOps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개발과 운영 간의 업무 속도를 향상시킨다.




정부 시스템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 - ※네이티브·SaaS 전환률 : 당해 년도 클라우드 전환 시스템 수에 대한 적용률   (출처:etnews.com)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작년에 발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 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의하면 정부는 올해부터 신규 시스템의 13%를 시작으로 2025년 30%, 2026년 이후엔 70% 이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행 시스템은 내년 11%, 2025년 30%, 2026년 이후 50% 이상으로 전환 목표를 세웠다.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에는 신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률을 70%, SaaS 적용률을 40%로 확대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행안부 행정제도과에서 운영하는 범정부 KMS(지식관리시스템) '온나라 지식(GKMC)'과 협업시스템 '온나라 이음' 및 '정책연구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시스템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대상으로 삼아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RFP(제안요청서)에 따라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 네임스페이스 및 오토스케일링 정책 수립, DevOps와CI/CD 파이프라인 구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본사업의 추진에 발판을 마련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투자가 활성화되어 관련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면 장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필요에 따라 컴퓨팅 및 저장소 자원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정보 시스템 사용량이 증가할 때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업무 환경이나 기술 변화에 따른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MSA를 채택하여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멀티 리전 및 자동화된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하여 고 가용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공공 기관의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대 정부 시스템은 클라우드의 이러한 보안 기능을 활용하여 시스템 및 데이터를 보호하고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유지 관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의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통해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공공 기관이 더 신속하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마무리


이렇듯,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현대의 디지털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의 시스템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기관은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발전과 정부의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출처

https://learn.microsoft.com/ko-kr/dotnet/architecture/cloud-native/definition 

https://www.itworld.co.kr/news/248260 

https://www.etnews.com/20231024000227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10802109931081006


작성자: ITS 26기 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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