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by
김비
Dec 27. 2024
나는 여기서 더 들을래
네가 나를 부르는 말소리가
잘 들린단 말이야
맺힌 메아리가
나를 둘러싼 산을 산을 타고
부르는 소리에
그래
소리 한 번 질러보고 싶어도
네 말 다시는 안 돌아올까 봐
묵묵히 듣고만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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