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다양한 얼굴:글쓰기의 힘과 의미

by 김인경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결론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끊임없는 동반자로 24시간 우리를 따라다닌다. 행복한 순간에도 뇌는 기쁨과 동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실제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간난 아기는 세상에서 귀하게 여기는 존재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기도 살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엄마 뱃속에서부터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갑자기 바뀐 엄마 뱃속과 세상과의 변화된 환경에 노출된 아기는 울음으로 표현한다. 아기는 배가 고프면 알리기 위해 울어야 한다. 엄마의 젖으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젖을 빨때도 온 힘을 다해서 빨아야 원하는 먹이를 먹을 수 있다. 오죽하면 ”젖 먹던 힘까지..“라는 말이 나왔을까?


하지만, 아기가 받는 스트레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아기의 스트레스는 표현이고 그들의 양육자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스트레스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좀 더 누워있고 싶은 소망과 빨리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는 작은 갈등부터 하루의 스트레스가 시작된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업무 압박, 대인관계, 금전적, 건강 문제, 변화와 불확실한 상황 등 개인의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자신의 방법으로 평상시에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관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돌발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심할 경우, '우울증'이란 정신적인 병뿐만 아니라, 자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좋아하는 운동, 규칙적인 수면,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 휴식, 긍정적인 생각 등 많은 방법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서 심리적 안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주위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 사람들과 술도 마시고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해결책도 모색했다. 술이 약하게 올라오면 노래방에 가서 큰소리로 미친 듯이 노래도 불렀다. 그 순간은 마음도 가벼워지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었다.


혼자 있어 무료하거나 우울할 때는 즐거운 드라마나 영화를 보았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나와 비교도 해보았다.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런 말을 하고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지? 요즘 젊은 세대는 저런가? 저들은 혼자 사는 법들을 잘 아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무언가 모를 우울한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다. '나만 그런 걸까? 아니면 현대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투병 중이라는 핑계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또한 변화하는 시대를 못 따라가기 때문인 것 같다.




몇 주 전부터 글쓰기에 빠진 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시간이 나면 부족한 글이지만 글을 쓰고 싶다. 쓰고 싶은 주제도 많다. 내가 움직이는 게 다 소재거리가 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문장의 단어와 표현이 한정되어 있다. 글로 표현할 때, 같은 말도 좋은 단어들이 많은데 내 머릿속 지식에 한계를 느낀다.

시간이 나면, 작가 ”자청“이 쓴 책과 소개해 준 책을 중심으로 읽고 있다. 필타 또한 "초사고 글 읽기"를 매일 조금씩 한다.


필타가 끝나면 우리 가족들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다. 식구마다 29만 원이나 하는 책을 사주기는 아깝다. 여러 번 읽어도 아깝지 않은 내용들이 많다. 내가 살면서 생각했던 것을 너무나 잘 정리한 책이다. ”자청“은 배울 점이 많은 어린 작가이며 사업가이다.

나도 ’자청‘처럼 책을 통해 사업적인 지식을 쌓고 있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통찰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병 생활이 끝나면, 나도 몇 년 안에 내 일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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