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의 사투 : 건강, 글쓰기,
경제활동을 향한

by 김인경


오늘의 주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 3가지”를 적어 보는 것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면서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종교에 기도하기, 주위 지인과 대화하기, 운동하기, 글쓰기 등 자신만의 방법들이 있다.


나 또한 살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고통을 느낄 때가 많다. 나는 주로 주위 지인을 만나 고민을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대화할 때는 문제가 해결되는 듯하지만, 이야기하면서 문제가 머리에 깊이 새겨져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현재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 3가지는,


1. 건강

2. 글쓰기

3.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이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10년 전에 찾아온 유방암의 잦은 재발로 4번의 수술을 받은 것이다.

호르몬의 문제인 유방암은 자궁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자궁에 선근종이라는 혹으로 인해 빈번한 하혈과 과다 생리혈이 나를 압도하고 있다. 무력하고 두려움이 몸을 극도로 약하게 만들고 있다. 지속적인 병원 치료도 받고 좋은 약들을 복용하지만, 쏟아내는 피의 양을 채우기에는 늘 역부족인 것 같다. 이로 인해 몸은 점점 더 쇠약해져만 가고 있다.


항상 웃고 있는 내 모습을 처음 보는 사람은 내가 암 환자인지 모른다. 하지만 나의 깊은 내면에는 '내가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항상 있다.


두 번째는, 새로 시작한 글쓰기이다.

글쓰기를 시작한 지는 8~9일 정도 되었다. 내가 죽기 전 나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책을 쓰는 것"이라 생각했다.


간결하고 누가 봐도 읽기 쉬운 글을 쓰기 위해 "글 잘 쓰는 방법"을 책과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어제는 망설였던 "초사고 글쓰기"란 책을 큰맘 먹고 구입했다. 책 한 권에 29만 원이라니? 나에겐 너무 큰 금액이었다. 비싼 가격만큼 가치를 얻고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마지막 3번째 문제는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을까?"이다.

돈을 좋아하는 나에게 경제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예전처럼 큰돈은 못 벌어도 괜찮다. 단지 경제활동을 하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만 받을 수 있으면 된다.


지금은 나에게 맞는 재테크 덕에 명품 옷이나 가방 신발 등만 소비하지 않으면, 사는데 지장 받지 않을 정도의 수익은 들어온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어떤 사회적 경제활동으로 이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다시 건강해져서 내 일을 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활동은 "나의 아이디어로 사업을 운영하고, 고용인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업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하며 공부해야 한다. 내가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최우선이다.


가슴 깊은 곳에 펼쳐져 있는 나의 고민들은 나의 삶의 큰 부분이다. 이 모든 고민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준다.


언제 몸이 정상으로 돌아갈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나 자신을 믿으며 나아가려고 한다. 그동안 나는 긍정적인 생각과 명철한 두뇌를 다시 살려낼 것이다. 이러한 준비는 나에게 언제든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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