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준비의 시작 :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산 책들

by 김인경



2023년 7월 7일,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수필 책을 구입 한 날이다.


병원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을 하기 위해 일 층 로비로 내려간다. 며칠 동안 로비에서는 책과 여러 잡동사니를 팔고 있었다.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매일 한편씩 써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책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일까? 파는 책들이 보고 싶어졌다.


책값을 보면서 책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만약 내 책이라면? 너무 저렴하게 느껴졌을까? 사람들은 이상한 양면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피식 웃었다.



할인 중인 책 중에서 제목이 마음에 드는 두 권을 선택했다.

백정미 작가의, "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책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나는 울지 않기로 했다"라는 책이다.


제목들을 보면서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도 없고 나 자신을 학대하고 싶은 욕망, 매일 울고 싶은 나의 맘속에 이 책들이 필요한 교훈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살면서 끝까지 읽은 책도 없는 것 같다. 이 두 권의 책을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읽을지는 모르겠다. 글쓰기를 결심한 이상 이번에는 진심으로 책 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나는 글을 매우 천천히 읽는 편이다. 이 책들은 좀 더 천천히 읽으면서 글쓰기에 필요한 좋은 글을 찾아내고 필사도 해보려고 한다.


글쓰기로 마음먹은 후로 시간이 나면 유튜브에서 "글 잘 쓰는 법, 글쓰기에 관한 내용 등"을 듣고 있다.


글쓰기의 기본은 '많이 쓰고, 천천히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 읽고,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배웠다.


우선 나의 필체를 찾기 위해 가능한 글을 많이 써보려고 한다.

'그동안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왜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까? 매일 시간이 남아 심심해하며 쓸데없는 생각에 시간을 낭비했을까?'라는 후회가 된다.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이야기 상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다. 이제는 이 컴퓨터와의 대화를 통해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한다.

지금부터 긴 여정이 될지도 모른다. 나에게 필요한 교훈을 찾고 발전해 나가는 동안,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읽기와 쓰기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면서, 글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나 자신을 기대해 본다.

지금, 이 순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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