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성격과 집착성 : 성장을 향한 발걸음

by 김인경


글을 쓰면서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벌써 3주가 지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미완성작인 동물이라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에서 고치고 싶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고치고 싶은 단점을 적고 보완점 3가지를 적어볼 것“이다.


나의 무수한 단점 중에 두드러지게 고치고 싶은 것은 ”급한 성격과 집착성“이다.


평소에는 밝게 웃는 모습으로 여유롭게 보이기 때문에 나의 내면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순간에는 일에 몰두하고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뒤덮는다. 이러한 성격이 때에 따라서는 훌륭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외국어 학원을 운영할 때, 갑작스러운 외국인의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외국인이 없는 외국어 학원은 그 당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재빠르게 운영체계를 한국인 위주로 시간표를 작성하고 학부모님들께 전화를 돌렸다. 외국인은 없어도 내가 직접 수업할 것이며,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약속했다. 학원이 자리잡을 때까지, 나의 모든 에너지를 수업의 질과 학생 성적에 집착한 결과 외국인 있을 때보다 더 큰 이익을 얻게 되었다.



반면에 급하고 집착하는 성격은 주위 사람이나 타인에게 혼란과 압박을 안겨주고 심한 경우 오해와 실망을 불러올 수 있다.


성격이 급한 나는 가끔 카톡을 보내고 일십을 당하거나 기다려도 답이 안 올 때는 문자까지 보낸다. 더 늦어지면 전화까지 해서는 "왜 답이 없어? 일십 하는 거야?"라며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때 상대방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핸드폰을 계속 보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보았어도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데 그 잠시를 못 기다려서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와 실망을 안겨준다. 어떤 일이든 조금 늦는다고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급한 성격이나 집착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과 불편함을 준다. 마음이 불안할 때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이런 현상이 더 나타난다.



급하고 집착하는 성격적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점이 필요하다.


첫 번째, 일이 생기면 여유를 가지고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하면서 일이나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조급한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좀 더 여유롭게 기다리자."라고 나 스스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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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자기 관리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충분한 수면이 안 될 경우, 더욱 성격이 예민해지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세 번째,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안 된다. 완벽주의에 가까운 성격이 조급함과 집착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더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너무 힘들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살면서 오랫동안 형성된 성격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신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이 아니라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전진을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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