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정리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
언제나 힘든 건 정리를 하는 사람이다.
정리하지 않는 사람은 정리하는 사람 덕분에
편안함, 편리함, 깨끗함을 대가 없이 누리지만
정리하는 사람은 그 정연함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두리번거려야 되니
그리고
이 두 종류의 사람은 절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정리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의 무신경, 무질서함을
정리하지 않는 사람은 하는 사람의 뾰족한 신경과 피곤함을
삶이란 게 그런 거 아닐는지
서로
절대로 이해 못 하는 것
어쩌면
이해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