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밥맛이 그렇게 좋아서
술맛이 그렇게 좋아서
함께 밥 먹고
모여서 술 먹는 게 아닐 거다.
함께하는 사람이 좋아서
그 떠들썩함이, 그 향기가 좋아서
외롭지 않음에 안심하면서
한사코 함께하는 것일 거다.
사람의 맛에 취해서
그렇게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