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

by 김종열

“미안하다.” “죄송하다.”라는 말에

서운해하면 가까운 사이인 걸까?


한쪽은 미안해하는 먼 마음을

한쪽은 죄송하다는 말이 싫은 가까운 마음을 가진 건 아닌가?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라고 한다.


어쩌면 “미안하다.”라고 말한 사람은

가까운 사이여서 예의를 지킨 건 아닐까?


사람과 사람 사이

참 어렵고 예민하다.


쉽다면 한없이 쉬울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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