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자들의 교회>

by sinewave

9. 느헤미야 11장 1-2


말씀


“백성의 두목들은 예루살렘에 거하였고 그 나머지 백성은 제비를 뽑아 열 명 중 하나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거하게 하고 아홉은 다른 성읍에 거하게 하였으며”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한 모든 자를 백성이 축복하였더라”


묵상


리더의 최고 덕목은 겸손함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혹은 타인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능력이 좋은 경우와 호감이 가는 경우로 나뉘어서 평가한다. 두 가지 모두 다 나쁘다고 보면 그 사람은 못생겨 보인다. 반면 좋기만 하는 경우 자신감이 있거나 사랑스럽다고 느낀다. 능력만 좋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능력이 좋고 호감이 가는 사람들은 잘생겨 보인다. 이들에게 요구되는 가치는 겸손함이다. 능력은 하나님이 주셨고 호감 역시 지체들과의 관계,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발하는 덕분에 갖게 된 탤런트를 얼마나 겸손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교회에 다니는 신앙인들은 거룩함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리더들로서 행동해야 한다. 갈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고 그 거룩함으로 말미암아 호감을 사는 성도들은 멋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항상 자신의 성취를 낮추어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만든 교회는 폐허가 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다. 그러나 그곳에 리더들이 거처하지 않는다면 금새 신앙 공동체는 힘을 잃고 무너지고 다시 민족은 흩어지게 됨을 알고 있는 이들은 백성의 리더들을 모아 조직을 구성하고 예루살렘의 재건한 성벽에서 살 사람들을 모았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리더십이 있는 사람들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 처한 상황에서 얼마나 겸손함 줄 아는 재능있고 호감가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느냐가 경쟁력의 관건이다.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처럼 믿음이 사라지고 쇠퇴기에 접어든 한국에 어떤 사람들이 자리할 수 있을까. 이른바 먹튀하는 사람들만 모여 금새 의무를 기피할 사람들만 모여 또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가득해진 어둠을 어떻게 물리칠까를 고민해야 한다.


겸손한 자들의 교회는 온 백성의 축복을 받는다. 그들은 겸손한 자들의 교회를 성스러운 땅으로 여기며 그 안에 거처하는 사람들을 믿고 따른다. 번영에 필요한 요소는 첫째도 인재, 둘째도 인재, 셋째도 인재라는 어느 위인의 말처럼 교회에 끝없이 인재가 모여들어 그 열배로 백배로 하나님의 세계를 구축할 준비가 되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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