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정주영 회장-
신경계재활에서 중요한 것은
급성기든, 아급성기든, 만성기든 고강도 보행훈련(HIGT)을 경험해봤는가 하는 점입니다.
재활 과정에서 심박수를 측정하며
빠른 속도로 트레드밀을 걷고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강도로
많은 스텝을 밟아보는 경험
이런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면,
HIGT를 도전해보는 것은 회복의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점은 연구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됩니다.
Hornby(2015)가 발표한 VIEWS Trial에서는
급성기(early/subacute) 뇌졸중 환자에게서조차
고강도·가변적 보행훈련이 빠르고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10m 보행속도, 6분 보행거리 모두
전통적인 훈련보다 더 큰 향상이 나타났으며,
심박수(70–80% HRR)·스텝 수 증가 등
훈련의 강도와 양이 회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부작용 없이 수행 가능했습니다.
이전의 Holleran(2015), Awad(2020), Moore(2020) 연구에서도
만성기 환자에서 뚜렷한 효과가 증명된 바 있습니다.
결국 결론은 하나입니다.
시기와 상관없이<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와 상관없이>
고강도 보행훈련(HIGT)의 경험 자체가 회복의 잠재력을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강도(Intensity) × 양(Amount) × 변동성(Variability)의 조합이
뇌신경 회복을 촉진하고, 숨겨진 기능을 끌어올리는 트리거(trigger)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만약 숨이 차고 땀이 나는 보행훈련을 해본 적이 없다면,
아직 당신의 회복 잠재력은 열리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HIGT는 그 잠재력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