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쯤 캠핑장에서 예설이네와 소율이네는 처음 만났다. 예설이 아버지랑 동료인 소율이네 아버지는 가족 다 같이 만났다. 동갑내기 둘이 어찌나 잘 놀던지. 예설이가 양부대에서 입원 치료할 때 소율이 부모님은 몇 번이나 오셔서 미역국도 주시고 보호자들과 같이 먹으라고 빵도 주시고 가곤 하셨다. 양산에 살던 소율이가 예설이네 집 근처로 이사 오면서 드디어 만났다.
세한이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김밥에 반한 예설이 김밥 더 먹을 거라고 욕심내서 덜어가는 모습이 웃겼다 호호 그림도 그리고 장난감 놀이도 하고 놀이터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가 미끄럼틀도 타고 신나게 놀았다. 오늘 예설이 먹는 약이 5개라 힘들 법도 했는데 잘 먹어주어 고마워. 맛나게 많이 주시고 푸짐한 이야기 나누고 올 수 있어 행복했다. 소율이 방에서 잠이 든 예설이, 소율이 어머니가 집까지 태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소윤아 우리 자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