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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 황미옥 Jul 07. 2024

에세이처럼 살고 싶다


이 책은 10명의 작가님들의 글이 담겨있다. 4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주제마다 작가님들이 에세이 한 권을 소개해주시고, 자신의 느낌이 담겨있다. 나는 연결해서 읽고 싶어 어제부터 읽었는데 이틀에 걸쳐서 완독했다.  Alone 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가 생각났다. 여러 작가님들의 생각과 삶이 담겨 있어 한꺼번에 읽는 맛이 있었다. <에세이처럼 살고 싶다>도 한 작가님의 글을 1장, 2장, 3장, 4장까지 연결해서 읽었다. 내가 만난분도 있었고, 얼굴도 모르는 분도 있었다. 열분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내가 평소 생각했던 주제가 많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사람에 대한 생각, 일에 대한 생각, 열정에 대한 생각, 가족에 대한 생각.... 평소 자주 생각하는 것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다.


물리적 공간 정리하기

문장 독서 제발 매일 하기, 작심삼일 이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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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연락처 정리하기

<에세이처럼 살고 싶다> 진경이 언니에게 책보내기

선배님에게 카톡하기

2024년 경찰문화대전, 경우문예 산문 제출하기

편지쓰기


이 책을 다 읽고, 덮고 나서 바로 책장을 정리했다. 아이들 책과 내 책의 위치를 바꿨다. 불필요한 노트와 스케치북과 책은 일부 버렸다. 정돈되어 보며 좋았다. 자주 위치를 바꾸고, 버릴 작정이다. 책도 예전에는 욕심이 많아서 읽고 나서도 무조건 책장에 꽃아두었다. 요즘에는 한 번 읽은 책은 지인들에게 그냥 나눠준다. 김옥경 코치님에게 최근에 제일 많이 드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은 편지로 하루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 나를 위해 잠깐의 시간동안 <인생 수업>을 읽고, 글을 쓴 뒤에 편지 쓰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어졌다. 편지로 소통하는 미옥이일때가 좋았다. 그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무아지경으로 타자기로 두드릴 때 나는 가장 행복했다. 음악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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