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오브제로 이룬 초현실적인 Lounge

문명화된 사회의 희비극적 개념과 해학이 담긴 전시회

by 민경우

2월 초에 다녀온 샐리 킨드버그 개인전.


샐리 킨드버그는 일상적인 매력을 확대하여 보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작품 속 버블과 은은한 조명은 몽환적인 배경을 연출하고 우리 삶에서 주변의 조연과 같은 사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작품 속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의 관점에서 일상의 호기심을 포착하여 버블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조합하고 반짝이며 확대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A Room with a View, 140cm X 150cm, Oil on Canvas, 2023. 출처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EM갤러리)

작가는 공간의 질서 정연함을 통해 포착하려 했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서 종종 양면 이중 테이크인 구성을 추구합니다. <Prime Time>에서는 암체어 두 개가 좌우 구조적으로 잘 배치되어 있고 텔레비전을 통해 균형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작품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대화가 아닌 텔레비전이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표현되었습니다. 작품에 배치한 이미지의 조합은 작가만의 해학적인 접근법으로 풀어내며, 현대사회 속 우리 인생의 아이러니나 희비극적인 부분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방식은 매력적이고 새롭게 느껴집니다.

Prime Time, 200cm X 240cm, Oil on Canvas, 2023. 출처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EM갤러리)

샐리 킨드버그의 작품 특징은 포토리얼리즘과 고도로 양식화된 형태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구상적이지만 일차적으로 출발점인 구상이 특이하게 추상화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림에 나타나는 아이디어, 모티브 및 형태의 움직임은 신선하고 다양합니다. 작품 속 물감의 효과는 생생한 색상을 사용하여 표면과 모양이 튀어나오고, 뚫고 지나가거나 배경 속으로 사라지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생동감을 유지합니다.

작품들은 디자인이 잘 구성되고 치밀하게 관리되는 측면이 있다면, 그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그림이 변화하고 전개되는 방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양면 이중 테이크인 구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점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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