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 14일차 글감 (1.16 / 금)
[글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천기누설
안녕. 스물아홉의 진옥.
네 앞에 있는 그 사람은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 아니, 처음부터 꽤 좋은 사람이었어.
한동안 너는 그 사람의 좋은 것만 보게 될 거야. 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기대로 분명 실망도 하고 화도 날 텐데 그런 땐 꼭 싸우도록 해. 참지 말고 분명히 네 생각을 전해야 해. 중요한 건 싸움의 방식인데 무기의 99%는 ‘말’이야. 오십이 넘은 지금도 그 ‘말’이 너무나 어려워 너에게 조언을 줄 입장은 못 되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여우’가 되라는 거야. 믿음직하고 든든한 반려자도 좋지만 살갑고 정답고, 남편을 치켜세워주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라.
사실 그 남자가 바라는 건 너가 바라는 거와 크게 다르지 않아. 관심. 다정함. 챙김 받기.
말만 잘하면 90%는 해결되는 문제니까 잘해봐. 지금 후회하냐고? 노노~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생각은 더 나은 사람은 없을 거란 거야. 그리고 나중을 대비해서 천기누설 하나 할게. 너무너무 꼴 보기 싫어서 힘든 순간이 올 때 기억해. 2025년 큰 반전이 있어. 너의 모든 불평불만을 채우고도 남을 일들이 펼쳐지니 힘내라고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