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21일차 글감 (2.26 / 목)
[글감]
“나만의 리듬을 지키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30분 이상 집중해서 책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글자만 보면 잠이 쏟아지는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잠 깨는 방법이란 핑계로 핸드폰 게임을 합니다. 고등학교 때 남들은 오락실에서 다하는 테트리스를 제대로 못 해본 원한으로, 핸드폰 초기 게임 애니팡도 못해 본 분풀이로, 심심풀이라는 핑계로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나름 창피한지 음소거해놓고 책으로 가리기도 합니다. 느닺없이 ‘엄마 뭐 해?’라며 딸애가 뛰어 들어올 때 후다닥 감추기도 하면서, 찌질하게, 구차하게.
필요한 순간도 있다고 구구절절 해명하고 변명하지 않고 내려놓겠습니다. 완전히는 아니고 지금보다는 자주,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