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현지 재중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국의 환경 변화와 평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국은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하며, 중국의 역할을 재조명했습니다.
또한 6자회담이 열렸던 조어대를 언급하며,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눈에 띈 발언은 바로 중국의 환경 개선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였습니다.
그는 “과거 1월이면 2∼3월 중국발 미세먼지를 걱정하곤 했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거의 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핀테크 기술부터 친환경 정책까지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며 “엄청난 발전”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양국 수교 30주년을 되짚으며, 그간의 교류와 발전을 전했습니다.
그는 “한중이 수교한 지도 벌써 30년이 지났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었지만 눈부신 성장과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앞으로 협력 영역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동안 불법계엄으로 인한 외교 공백이 있었다”며 이전 정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후퇴했던 한중 관계를 복원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하고 있다”며, 혐오 정서 개선과 함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정상으로 복귀하고 더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습니다.